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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19] 日 확진자 감소세…긴급사태 해제 등 출구전략 고심


입력 2020.05.10 16:18 수정 2020.05.10 16:21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일 평균 확진자 425→170명 줄어...14일까지 기준 마련하기로

아베 일본 총리.ⓒ뉴시스 아베 일본 총리.ⓒ뉴시스

일본 정부가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감소세에 긴급사태 선언 해제 등에 나설 것으로 보인다.


10일 연합뉴스는 교도통신 보도를 인용해 아베 신조 총리가 전날 스가 요시히데 관방장관, 니시무라 야스토시경제재생담당상, 가토 가쓰노부 후생노동상 등과 총리관저에서 만나 코로나19 대책을 논의했다고 전했다.


이날 회의에서는 코로나19 규제를 완화한 독일 등 해외사례 분석에 시간이 할애한 것으로 알려졌다. 일본 정부는 전국에 선언한 긴급사태의 해제 기준 마련을 추진하고 있어 그 일환으로 보인다고 교도통신은 분석했다.


일본 정부는 오는 14일까지는 긴급사태 해제 기준을 마련할 계획이다. 앞서 아베 총리는 지난 4일 전국 47개 도도부현(광역자치단체)에 선언한 긴급사태 시한을 이달 6일에서 31일로 연장하면서 14일에라도 전문가들의 의견을 들어 지역별 조기 해제를 모색하겠다고 밝힌 바 있다.


이달 들어 일본의 코로나19 확진자는 크게 줄어든 추세다. 지난달 7일 긴급사태를 선언한 이후 같은달 30일까지 하루 평균 신규 확진자는 425명이었지만 이달 1~8일은 170명으로 40% 수준으로 줄었다.


일부 지자체는 이미 긴급사태 선언에 따른 휴업 및 휴교 요청을 철회했거나 철회할 계획을 세우고 있다.

박유진 기자 (rorisang@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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