엔지켐생명과학이 신조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치료제 임상 2상 시험계획(IND)을 승인받았다는 소식에 급등세다.
13일 오전 9시 21분 현재 엔지캠생명과학은 전장 대비 5000원(6.42%) 상승한 8만29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에는 8만9500원까지 상승해 52주 신고가를 갈아치웠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전날 장 마감 후 식품의약품안전처로부터 자사 후보물질 'EC-18(PLAG)'에 대한 코로나19 단독 치료물질 후보 임상시험 2상 승인을 받았다고 공시했다. 식약처가 이 후보물질에 대해 코로나19 환자의 사망을 초래한 합병증 사이토카인 폭풍을 안전하고 효과적으로 잡는점을 주목해 승인을 내준 것으로 보고 있다고 회사측은 설명했다.
또 급성폐손상, 패혈증, 폐렴, 만성폐쇄성폐질환(COPD), 사멸세포 인식 및 포식 작용(Efferocytosis) 작용기전을 포함해 다수의 국제 논문과 효능을 입증하는 실험 데이터가 충분했던 점도 승인을 받을 수 있었던 요인으로 분석했다.
엔지켐생명과학은 이미 코로나19 치료제 특허를 출원한 미국에서의 임상 2상도 서두를 방침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