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특징주] 이재용·정의선 '전기차 배터리 협력'에 관련주 급등


입력 2020.05.13 14:15 수정 2020.05.13 14:2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지난 1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왼쪽)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지난 1월 2일 오전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 그랜드홀에서 열린 신년회에서 만나 악수하고 있다. ⓒ연합뉴스

이재용 삼성전자 부회장과 정의선 현대차그룹 수석 부회장이 손잡고 전기차 사업 육성에 나선다는 소식에 전기차 관련주가 급등세다.


13일 오후 2시 5분 현재 삼성SDI는 전장 대비 9.51% 뛴 31만1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각 에코프로비엠은 18.54% 상승한 8만6300원, 동화기업은 14.63% 오른 1만9200원에 각각 거래 중이다. 신흥에스이씨(13.54%), 일진머티리얼즈(10.17%)도 강세다.


이날 재계에 따르면 정의선 수석부회장과 현대차 임원들은 충남 천안에 위치한 삼성SDI 공장을 찾아 차세대 전기차용 배터리인 전고체 배터리 개발 현황과 방향성에 대한 의견을 교환했다. 삼성 쪽에서는 이재용 부회장이 참석했다.


주민우 메리츠증권 연구원은 이날 “전고체 배터리의 상용화시점이 2025년 이후라고 알려져 있지만 당사는 이보다 빨리 상용화 될 것이라고 판단한다”며 “해당 이슈에 대해선 에코프로비엠과 동화기업이 최대 수혜”라고 분석했다.


주 연구원은 “에코프로비엠은 SK이노베이션을 통해 현대차의 전기차 전용 플랫폼(e-GMP)향 리튬이온배터리 양극재 공급이 계획되어 있고, 삼성SDI향으로는 이번 협력강화를 통해 전고체전지 공급이 가시화 된다면 전고체 배터리향 양극재 공급도 가능해질 전망”이라고 내다봤다.


또 “동화기업(파낙스이텍)은 최근 고객사와 함께 전해액 배합기술을 응용해 전고체 전해질 배합에 성공한 것으로 파악돼 향후 삼성SDI향 전고체 배터리 생산 확대될 경우, 이에 따른 수혜를 직접 받을 수 있을 것”이라고 예상했다.

'특징주'를 네이버에서 지금 바로 구독해보세요!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