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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사회, 협력승마시설 공모 중…20일까지 접수


입력 2020.06.05 15:11 수정 2020.06.05 15:09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홍보지원·표준화매뉴얼·마사회 사업 우선 참여

승마인구 확대 및 말 산업 활성화 도모

한국마사회가 그린승마존(협력승마시설)에 대한 공모를 지난달 30일부터 시작해 오는 20일까지 진행한다. 그린승마존 협력승마시설에 선정되면 홍보지원, 표준화 매뉴얼 및 마사회 추진 사업의 우선 참여 기회가 제공된다.


마사회는 승마강습과 말사양이 적절하게 이루어지는 표준 사업장을 선정해 그린승마존으로 지정하고 있다. 기승능력인증제, 말산업 표준매뉴얼 제작 보급, 말산업 컨설팅과 더불어 ‘말산업 표준화 사업(KHIS)’의 일환이다.


그린승마존은 향후 마사회와 상호 협력해 기승능력인증제 하위등급 자체 시행 등을 통해 승마인구 확대와 말산업 활성화를 도모하며 국내 승마산업을 견인할 예정이다.


선정된 승마장 중 유소년 승마, 승용마 조련, 재활힐링 승마를 위한 안정적 시행여건을 갖춘 경우 추가적인 심사를 통해 해당 특화유형의 인증도 받을 수 있다.


그린승마존에 부여되는 현판 ⓒ마사회 그린승마존에 부여되는 현판 ⓒ마사회

지정된 시설은 협약서와 현판을 부여받고 전 국민 승마체험, 기승능력인증제, 승용마 위탁조련 등 각 특화 유형에 맞는 사업에 참여할 수 있으며, 우수 승마시설로 국내 말산업의 교두보 역할을 하게 된다. 작년 12월 기준 마사회 지정 그린승마존은 총 107곳이다.


올해 그린승마존 신규 지정사업은 서류접수 후 서류심사와 현장실사를 거쳐 선정된 시설을 대상으로 8월 중 협약식을 진행할 예정이다. 올해부터는 호스피아를 활용해 기본정보를 입력토록 변경됐으며, 사업신청 및 자체심사절차가 간소화됐다.


또한 2017년에 지정됐던 39개 승마장은 협약기간 3년이 만료됨에 따라 갱신심사를 진행하게 된다. 갱신심사 역시 호스피아 내 시설 기본정보를 업데이트 하고 호스피아 내에 올라와 있는 갱신심사 제출양식에 맞춰 사업실적 등을 작성해 제출하면 된다.


자세한 내용은 말산업포털 호스피아에서 확인할 수 있다.


한편 마사회는 수도권 지역에 대한 강화된 방역 조치 시행에 따라 서울경마공원을 포함한 전 사업장 운영 중단조치를 6월 18일 까지 이어가기로 했다.


지난 2월 23일 코로나19로 인한 긴급 임시휴장을 결정한 이후 지금까지 11차례에 걸쳐 휴장기간을 연장하고 있다.


다만 장기간의 경마 휴장으로 말산업 침체가 심화되고, 말산업 종사자의 경영난도 가중되고 있어 코로나19의 진정상황과 정부의 방침 등을 고려해 가장 안전한 방식으로 경마를 재개하는 방안도 검토 중이다.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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