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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머니볼] 손흥민 전 세계 몸값 48위, 호날두보다 높다


입력 2020.06.09 07:48 수정 2020.06.09 07:5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FIFA 산하 CIES, 축구 선수 가치 TOP 100 발표

가장 몸값 비싼 선수는 PSG의 킬리안 음바페

축구 선수 가치 48위로 평가된 손흥민. ⓒ 뉴시스

손흥민이 전 세계 축구 선수들 가운데 48번째로 가치가 높은 것으로 나타났다.


국제축구연맹(FIFA) 산하 국제스포츠연구센터(CIES)는 8일(한국시간), 전 세계에서 가치가 가장 높은 100명의 축구 선수들을 선정해 발표했다.


가장 높은 가치는 역시나 PSG의 킬리안 음바페(22)였다. 음바페는 이번 조사에서 유일하게 2억 유로 대(2억 5920만 유로, 약 3509억원) 선수로 평가받았으며 2위인 라힘 스털링(1억 9470만 유로)과도 제법 큰 격차를 보여줬다.


10위권에는 잉글랜드 국가대표 및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소속 선수들이 대거 선정됐다. 스털링을 시작으로 제이든 산초(도르트문트),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 마커스 래쉬포드(맨체스터 유나이티드), 해리 케인(토트넘)은 잉글랜드 대표팀을 이끄는 현재와 미래들이다.


전 세계 축구 선수 가치 평가 TOP 100. ⓒ 데일리안 스포츠

한때 세계 축구계를 양분했던 리오넬 메시(22위, 1억 10만 유로)와 크리스티아누 호날두(70위, 6280만 유로)의 가치는 높지 않게 평가됐다.


하지만 감안해서 봐야할 게 이 선수들의 나이다. 호날두는 어느덧 30대 중반의 나이를 지나고 있으며 33세의 메시도 예전 같지 않은 기량이다. 선수를 평가하는데 있어 기량만큼 우선적으로 보는 게 나이인 점을 감안할 때 이들의 TOP 100 선정은 그야말로 놀라울 따름이다.


한국 축구대표팀의 주장 손흥민도 높은 순위에 올랐다. 손흥민의 가치는 7560만 유로(약 1024억원)로 올 시즌 엄청난 득점 페이스를 보이며 노익장을 과시 중인 로베르트 레반도프스키(바이에른 뮌헨)와 같은 평가를 받았다.


한편, 코로나19로 인한 리그 중단 기간 부상을 다스리고 기초군사훈련까지 마친 손흥민은 곧 재개될 리그 일정을 소화할 예정이다. 손흥민의 소속팀 토트넘은 오는 20일 오전 4시 15분, 맨체스터 유나이티드를 상대로 리그 30라운드 홈경기를 치른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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