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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오늘뉴스 종합] 북한, 예고대로 연락사무소 폭파…다음 카드는?, “집 한 채도 사지 말란 건가”…추가규제 예고에 무주택자 ‘분통’ 등


입력 2020.06.16 21:01 수정 2020.06.16 21:01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북한이 16일 오후 2시49분 개성 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한 것으로 알려진 가운데 검은 연기가 피어 오르고 있다.ⓒ연합뉴스

▲ 북한, 예고대로 연락사무소 폭파…다음 카드는?


16일 통일부는 "북한이 14시 49분 개성 남북공동연락사무소 청사를 폭파했다"고 밝혔다.


김여정 북한 노동당 제1부부장이 지난 13일 연락사무소 폭파를 암시한 지 사흘 만이다. 김 부부장은 해당 담화에서 "멀지 않아 쓸모없는 북남(남북)공동연락사무소가 형체도 없이 무너지는 비참한 광경을 보게 될 것"이라고 밝힌 바 있다.


김 부부장이 해당 담화에서 '대적행동' 행사권을 인민군 총참모부에 넘긴다고 공언한 만큼 향후 군사도발 가능성이 높아졌다는 평가다.


앞서 김 부부장이 예고했던 '단계적 조치'들 역시 하나 둘 시행될 전망이다. 김 부부장은 지난 4일 담화에서 연락사무소 폐쇄 외에 △개성공업지구 완전 철거 △9·19 남북군사합의 파기 등을 언급한 바 있다.


▲“집 한 채도 사지 말란 건가”…추가규제 예고에 무주택자 ‘분통’


최근 집값이 다시 상승 조짐을 보이자 정부가 추가 규제 준비에 들어갔다. 이번 정부 들어 21번째로 내놓는 대책에는 풍선효과로 불거진 갭투자와 9억원 이하 중저가 주택에 대한 규제, 전세 안정화 방안 등이 담길 가능성에 무게가 실리고 있다.


당초 정부는 다주택자를 겨냥한 규제의 칼을 빼들었지만, 결국 고가 1주택뿐만 아니라 무주택자까지 규제 대상이 확대되고 있다는 지적이다. 소득에 비해 급격히 오르는 집값에 갭투자가 불가피해진 상황에 대한 근본적인 해결보다는, 무주택자의 내집마련까지 투기로 몰아간다는 목소리도 나온다.


15일 부동산114 주간 아파트 매매가격 변동률에 따르면 지난 12일 기준 서울 집값은 0.03% 오른 것으로 나타났다.


자치구별로는 ▲노원(0.16%) ▲금천(0.10%) ▲관악(0.08%) ▲구로(0.08%) ▲중구(0.08%) ▲영등포(0.07%) ▲강북(0.05%) ▲도봉(0.05%) ▲양천(0.05%) 순으로 올랐다.


▲'일하지 못할 국회' 출범…주호영 사의에 영향


야당 의원 상임위 강제 배정과 집권여당 단독 본회의로 상임위원장 선출 등 국회 본연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한 '일하지 못할 국회' 출범에 제1야당 원내대표가 사의를 표했다.


주호영 미래통합당 원내대표는 15일 오후 범여권 의원들끼리 본회의장에 모여 상임위원장을 뽑고 있던 그 시각, 국회 로텐다홀 맞은편 예결위회의장에서 열린 비공개 의원총회 도중 사퇴할 뜻을 밝혔다. 이종배 정책위의장도 동반 사의를 표명했다.


주호영 원내대표는 "국회의장이 야당 의원들의 상임위를 강제배정하고, 여당 의원들만으로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헌정사상 초유의 폭거가 진행 중"이라며 "책임을 지고 물러나겠다"고 선언했다.


▲[현장] 6억 미만 서민(?) 아파트, 노원구에서도 씨가 말랐다


지난 15일 찾은 노원구의 대표적인 아파트 밀집지역인 상계주공아파트 1~6단지 일대. 1년 전만 해도 전용60㎡(24평)가 5억원 전후에 거래됐지만 현재는 6억5000만~7억원 이상으로 호가가 올랐다.


단지는 80% 이상이 소형평수로 구성됐다. 그나마 인기있는 전용60㎡·84㎡는 매물도 찾기어렵다. 대로변 하나를 두고 위치한 노원역 6번출구쪽 1·2·3단지와 5번출구쪽 4·5·6단지 모두 상황은 비슷했다.


인근 공인중개소 관계자는 “특히 수요가 많은 3·5·6단지 로열층 매물은 일대 공인중개소를 모두 합쳐도 각각 2~3개밖에 나오지 않았다”고 귀띔했다.


▲AOA 출신 권민아 “너무 힘드니까 이러지 맙시다”


그룹 AOA 출신 배우 권민아가 악플로 인한 고충을 토로했다.


권민아는 16일 SNS에 “원래 악플이고 뭐고 상처 안 받는 성격인데 요즘은 나도 너무 힘드니까 이러지 맙시다”라며 사진을 올렸다.


공개된 사진에는 한 네티즌이 권민아에게 보낸 메시지가 담겼다. 이 네티즌은 권민아에게 입에 담기 힘든 욕설을 섞어가며 무차별적인 비난을 쏟아냈다.


이에 권민아는 “한 번 더 이러시면 신고하겠다” “저한테 이러시는 이유는?”이라고 대응했지만, 이 네티즌은 욕설로 일관했다.


▲‘엘롯라시코 위닝’ LG 소총부대, 라모스 대포 장전


뜨거웠던 시즌 첫 ‘엘롯라시코’를 위닝시리즈로 장식한 LG 트윈스가 18연패 사슬을 끊은 한화 이글스를 상대로 선두 추격에 나선다.


LG는 16일부터 대전 한화생명 이글스파크에서 열리는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한화와의 원정 3연전에 나선다.


LG는 지난 주말 라이벌 롯데를 홈으로 불러 들여 위닝시리즈를 거두고 순항했다.


‘명불허전’ 엘롯라시코답게 3연전 내내 치열한 명승부가 펼쳐졌다. 특히 LG는 롯데와의 3연전을 앞두고 홈런 선두에 올라있는 외국인 타자 로베르토 라모스가 허리 부상으로 전력에서 이탈했다.


▲짓이겨진 의회민주주의…'통법부 시대' 돌아왔다


의회민주주의에 조종(弔鐘)이 울렸다. 집권여당 출신 국회의장이 야당 의원들을 마음대로 상임위에 강제 배정한 뒤, 여당 의원들끼리만 본회의장에 모여 상임위원장을 선출하는 일이 벌어졌다. 군부독재 시절 이후 53년만에 국회가 '통법부(通法府)'로 되돌아가는 서막이 올랐다는 관측이다.


집권여당 더불어민주당은 15일 오후 정의당·열린민주당·시대전환·기본소득당 등 범여권 정당 소속 의원들을 총동원해 본회의를 강행했다.


이날 전통적으로 제1야당 몫이었던 법제사법위원장 등 6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선출 강행하기 위해, 집권여당 출신인 박병석 국회의장을 통해 야당인 미래통합당 의원들 일부를 이들 상임위에 강제로 배정 조치하기까지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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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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