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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SK머티리얼즈, 신규사업 지속 발굴 전망...목표가↑”-신한금융투자


입력 2020.06.18 08:50 수정 2020.06.18 08:52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 사옥 전경ⓒ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18일 SK머티리얼즈에 대해 “불화수소 국산화, 하드마스크 개발 등의 성장 스토리를 쓰고 있고 향후에도 신규 사업을 지속적으로 발굴할 전망”이라며 목표주가를 기존 22만원에서 25만원으로 상향 조정했다. 투자의견 ‘매수’도 유지했다.


소현철 연구원은 “최근 SK머티리얼즈는 반도체용 초고순도(순도 99.999%) 불화수소(HF) 가스 양산을 시작했다”며 “초고순도 불화수소는 반도체 제조과정에서 회로의 패턴을 형성하는 웨이퍼의 식각(etching)과 세정(cleaning) 공정에 사용되는 가스로 반도체 미 세공정의 핵심”이라고 설명했다. SK머티리얼즈는 경북 영주에 15톤·연 규모의 생산시설을 통해 본격적으로 양산하고 2023년까지 국산화율을 70%까지 올릴 예정이다.


소 연구원은 “올해 2월 SK머티리얼즈는 금호석유화학의 포토레지스트 사업부를 인수했고, 내년 신규 생산시설을 준공해 2022년부터 연 5만갤런의 ArF 포토레지스트 생산을 목표로 하고 있다”면서 “또 반도체 노광공정에 사용되는 하드마스크(SOC) 개발을 진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2분기 반도체향 특수가스와 소재 부문 선전에 따라 영업이익은 전 분기 대비 4.6% 증가한 555억원으로 시장 예상치(552억원)에 부합할 것으로 내다봤다. 3분기는 전 분기 대비 17.8% 늘어난 영업이익 654억원을 전망했다. 소 연구원은 “2020년 영업이익은 2463억원으로 전 분기 대비 14.7% 증가가 예상되고, 2021년 영업이익은 2880억원으로 16.9% 증가하며 신규 사업 본격화가 성장을 견인할 것”이라고 관측했다.


이어 “21F 주가수익비율(PER) 11.0배, 자기자본이익률(ROE) 26.3%로 상승여력이 높다”며 “신한 IT 탑픽”이라고 덧붙였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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