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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돌아왔구나’ 리버풀, 자력 우승까지 단 1승


입력 2020.06.25 08:39 수정 2020.06.25 09:20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자력 우승까지 승점 2를 남겨둔 리버풀. ⓒ 뉴시스

리버풀이 코로나19 재개 후 리그 첫 승을 거두면서 감격적인 EPL 우승에 한 발 더 다가섰다.


리버풀은 25일(한국시간) 안필드에서 열린 ‘2019-20시즌 잉글리시 프리미어리그’ 크리스탈 팰리스와의 31라운드 홈경기서 4-0 승리했다.


이로써 리버풀은 28승 2무 1패(승점 86)를 기록, 선두 자리를 굳게 지키고 있다. 이제 우승까지 남은 승점 단 2.


만약 2위 맨체스터 시티(승점 63)가 이튿날 열릴 첼시전서 비기거나 패한다면 리버풀의 우승이 확정된다. 리버풀은 EPL 출범 전인 1989-90시즌 우승을 끝으로 30년간 리그 무관에 머물렀다.


예의 강력한 모습을 되찾은 리버풀의 이번 크리스탈 팰리스전이다.


리버풀은 코로나19 후 열린 지난 30라운드 에버튼과의 첫 경기서 이렇다 할 모습을 보여주지 못한 채 0-0 무승부를 기록한 바 있다.


하지만 워낙 벌어둔 승점 차가 상당해 위르겐 클롭 감독과 선수들은 여유가 넘쳤고 크리스탈 팰리스를 상대로 화력을 집중시키며 최강자로서 돌아왔다.


리버풀은 전반 23분, 프리킥 상황에서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가 날카로운 슈팅으로 골문을 열었다. 이후 전반 종료 직전 모하메드 살라가 추가골을 보탰고, 후반 들어 파비뉴와 사디오 마네의 연속골이 나오면서 손쉬운 승리를 거뒀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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