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쿠팡, 추경민 전 서울시 정무수석 영입…"대관 강화"


입력 2020.07.07 19:16 수정 2020.07.07 19:16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쿠팡 잠실 사옥 ⓒ쿠팡 쿠팡 잠실 사옥 ⓒ쿠팡


쿠팡은 대관 업무 강화를 위해 추경민 전 서울시 정무수석을 부사장으로 영입했다고 7일 밝혔다. 이에따라 쿠팡은 추 부사장을 통해 대관 쪽을 강화할 것으로 분석된다.


추 부사장은 더불어민주당 기동민 의원 보좌관 출신으로, 서울시에서 정무보좌관·기획보좌관을 거쳐 지난 2017년 12월 서울시 정무수석에 발탁됐다.


이듬해 수석 자리에서 내려온 그는 6·13 지방선거에서 박원순 시장의 3선을 도왔고, 지난해 5월부터 다시 서울시 정무수석을 맡았다.


쿠팡은 올해 4·15 총선 직후 추경호 미래통합당 의원 보좌관과 김종선 미래통합당 보좌관 등을 잇달아 영입했다.


지난해 10월 현대카드 출신의 '금융법률 전문가' 이준희 법무담당 VP를 데려왔으며, 11월에는 나이키 출신 재무전문가 마이클 파커를 CAO(최고회계책임자)로 영입하기도 했다.


파커 CAO는 과거 나이키에서 거버넌스 및 외부보고 통제 부문 VP를 역임했다. 나이키에서 외부 회계감사와 미국 증권거래위원회(SEC) 보고를 담당했으며, 기술회계 정책과 내부 통제 거버넌스를 이끌기도 했다.


나이키 이전에는 마트 체인 월마트에서 근무했다. 당시 월마트 지사에 부패방지를 위한 재무 통제 시스템을 도입하고 유지·총괄하는 역할을 수행했다.


이후 월마트 캐나다, 차이나에서 VP 및 컨트롤러를 역임했으며 월마트 스토어스에서는 시니어 디렉터 근무하며 글로벌 회계 정책을 담당했다.


쿠팡 관계자는 "추 전 정무수석이 지난 6일부터 회사에 출근했다"면서 "대관을 담당하는 부사장이다"라고 밝혔다.

임유정 기자 (iren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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