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부산항 러시아 선박서 코로나19 17명 집단 감염


입력 2020.07.16 19:00 수정 2020.07.16 19:01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한 달 새 39명 확진…부산의료원서 치료

16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A호 주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16일 오후 부산 영도구 한 수리조선소에 정박한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A호 주변에서 방역당국 관계자들이 방역작업을 준비하고 있다.ⓒ연합뉴스

부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에서 선원 17명의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집단 감염 사태가 발생했다.


16일 연합뉴스에 따르면 부산국립검역소는 지난달 감천항에 입항했다가 영도 한 수리조선소로 옮긴 러시아 선적 원양어선 레귤호(REGUL·825t) 선원 29명 중 17명이 코로나19 양성 판정을 받았다고 밝혔다.


앞서 하선신청을 한 선원 7명 중 3명이 확진된 데 이어 나머지 선원 22명에 대해서도 진단검사를 한 결과 14명이 확진됐다. 검역 당국은 확진 판정을 받은 선원 14명을 부산 감염병 전문 병원인 부산의료원으로 옮겨 치료를 받게 할 예정이다.


레귤호 외에도 러시아 선박 2척에서 선원 2명이 확진돼 이날 하루만 총 19명의 확진자가 발생했다. 지난달부터 감천항에 입항한 러시아 선박 6척에서 확진 판정을 받은 러시아 선원은 총 39명이다.

김은경 기자 (ek@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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