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엘엔케이바이오 "척추임플란트 AccelFix-XL, 2레벨 수술 성공"


입력 2020.08.10 10:46 수정 2020.08.10 10:46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척추임플란트 전문 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측방삽입 높이확장형 추간체고정보형재인 'XL Cage'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 척추임플란트 전문 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측방삽입 높이확장형 추간체고정보형재인 'XL Cage'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엘앤케이바이오

척추임플란트 전문 업체인 엘앤케이바이오는 지난 5일(현지시간) 미국에서 측방삽입 높이확장형 추간체고정보형재인 'XL Cage'의 수술을 성공적으로 마쳤다고 10일 밝혔다. 이는 지난 5월에 시행된 첫 수술에 이어 두 번째 수술이다.


회사에 따르면 지난번 첫 수술은 3번과 4번 요추 사이의 디스크(L3/L4 Disc)를 대체하는 1레벨 수준에 그쳤지만, 이번 수술에서는 2번·3번 디스크(L2/L3 Disc)와 3번·4번 디스크(L3/L4 Disc)를 연이어 대체하는 2레벨 수술이었다.


이 수술은 미국의 저명한 신경외과의사인 보만 병원의 프레드릭 전(Fredrick Junn, MD, Beaumont Hospital, Dearborn, Michigan) 전문의가 집도했다.


회사 측은 AccelFix-XL 케이지를 사용해 최종적으로 11.5mm까지 확장하는 작업이 안정적으로 이뤄져 환자의 디스크 상황에 최적화했다고 설명했다.


엘앤케이바이오는 최근 '임팩트 볼(Impact Ball)' 기술을 적용한 '커브드 인서터' 기구개발에 성공함으로써 2·3번 디스크부터 4·5번 디스크까지 3레벨 수술이 가능하게 됐다고 강조했다.


현재 미국의 측방삽입형 케이지(Lateral Cage) 시장은 기존의 강자인 누베이시브(NuVasive)사의 주도로 1조원 규모로 성장했지만, 누베이시브가 경쟁력 있는 익스팬더블 케이지를 출시하지 못하는 사이에 글로버스 메디컬(Globus Medical)사가 익스팬더블 케이지를 출시하면서 판세가 뒤집힌 상황이다.


엘앤케이바이오메드 관계자는 "측방삽입형 수술에 필수적인 커브드 인서터까지 성공적으로 출시해 1조원에 가까운 미국 측방삽입 케이지 시장에서 글로버스 메디컬 사와 양자구조를 형성해가겠다"고 말했다.

이은정 기자 (eu@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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