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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데일리안 여론조사] 추미애, '국정운영 걸림돌 인물(X맨)' 압도적 1위


입력 2020.08.19 11:00 수정 2020.08.19 10:46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알앤써치 '국민들은 지금' 정기 여론조사

국민 10명 중 4명 "추미애, 가장 걸림돌"

영남권 가장 높아…PK 52.8%·TK 48.2%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27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지난 7월 27일 열린 국회 법사위 전체회의에서 의원들의 질의를 듣고 있다.ⓒ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 10명 중 4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


데일리안이 여론조사 전문기관 알앤써치에 의뢰해 전국 18세 이상 남녀 1031명(가중 1000명)을 대상으로 실시한 8월 셋째 주 정례조사 결과(표본오차는 95% 신뢰수준에 ±3.1%p)에 따르면, '지금 국정운영에 가장 걸림돌이 되는 인물은 다음 중 누구라고 생각하느냐'는 질문에 응답자의 40.6%가 추 장관을 지목했다.


추 장관 다음으로는 김현미 국토교통부 장관(12%), 이해찬 더불어민주당 대표(5.5%), 홍남기 경제부총리 겸 기획재정부 장관(4.1%), 노영민 대통령 비서실장(2.8%), 유은혜 사회부총리 겸 교육부 장관(2.2%), 이인영 통일부 장관(2%),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0.9%)이 뒤를 이었다. '잘 모르겠다'는 대답은 15%, 기타는 14.8%를 기록했다. 걸림돌 인물 1위를 차지한 추 장관과 2위인 김 장관의 격차는 28.6%p나 됐다.


국민 10명 중 4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국민 10명 중 4명은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문재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가장 걸림돌로 작용하고 있다고 생각한다는 여론조사 결과가 19일 나왔다.ⓒ데일리안 박진희 그래픽디자이너

지역별로 보면 영남권에서 추 장관이 국정운영에 가장 부정적인 영향을 끼친다고 생각하는 비율이 높았다.


부산·울산·경남(PK)은 52.8%로 가장 높았으며, 추 장관의 출생지인 대구·경북(TK)도 48.2%나 됐다. 반면 민주당 핵심 지지 기반인 전남·광주·전북은 20.3%로 가장 낮았다. 서울과 경기·인천은 각각 35.2%, 39.7%를 기록했다. 대전·충청·세종은 45.6%, 강원·제주는 45.2%로 집계됐다.


연령별로는 50대(47.7%)·60세 이상(53.1%)에서 추 장관에 대한 부정평가가 높았던 반면 40대에서는 26.4%만 추 장관이 국정운영에 걸림돌로 작용한다고 응답했다. 18세 이상 20대와 30대는 각각 33.7%, 35.5%로 집계됐다.


성별로는 남성(40.6%)과 여성(40.7%)이 거의 같은 수치로 추 장관을 문 대통령의 국정운영에 가장 걸림돌로 생각한다고 응답했다.


이번 조사는 지난 18일 전국 성인남녀를 대상으로 구조화된 설문지를 이용한 무선 100% RDD 자동응답방식으로 진행했다. 전체 응답률은 6.7%로 최종 1013명(가중 1000명)이 응답했다. 표본은 올해 2월말 행정안전부 주민등록인구기준에 따른 성·연령·권역별 가중값 부여(셀가중)로 추출했다. 자세한 내용은 알앤써치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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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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