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신규 확진자 266명…주말 검사량 줄어


입력 2020.08.24 11:12 수정 2020.08.26 11:10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신규 확진자 76% 수도권에서 발생

서울 용산구 보건소에 설치된 선별진료소에서 코로나19 진단검사를 받기 위해 모여든 사람들(자료사진).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24일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는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전날 같은 시각보다 266명 늘었다고 밝혔다. 전체 신규 확진자의 75.9%는 수도권(202명)에서 발생했다.


전날 400명에 육박했던 확진자가 다소 감소했지만 통상 진단검사량이 주말에 줄어드는 데다 전공의 파업 여파까지 겹쳐 '확산세 감소'로 해석하긴 어렵다는 지적이다.


실제로 이날 0시 기준 검사 건수는 1만3236건으로, 평일인 21일(2만40건)과 22일(2만1677건)에 비해 크게 줄었다.


신규 확진자는 △지역감염 사례가 258명 △해외유입 사례가 8명으로 파악됐다.


지역별로는 △서울 97명 △경기 84명 △인천 20명 등 수도권에서 201명의 환자가 발생해 전날(294명)에 이어 200명을 또다시 넘었다.


그 밖의 환자는 △대전 10명 △충북 10명 △충남 7명 △전남 7명 △강원 6명 △경북 6명 △전북 4명 △부산 3명 △광주 1명 △울산 1명 △세종 1명 △경남 1명 등의 순이었다.


서울 성북구 사랑제일교회를 포함해 기존 집단감염 사례에서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고 있는 가운데 비수도권에서도 집단감염 사례가 잇따르고 있다.


전날 낮 12시 기준으로 사랑제일교회 관련 확진자는 841명으로 파악됐고, △경기 용인시 우리제일교회 관련 180명 △서울 강남구 골드트레인-경기 양평군 단체모임 관련 100명 △스타벅스 파주야당역점 관련 64명 △서울 여의도순복음교회 관련 35명 △극단 '산' 관련 31명 등으로 조사됐다.


그밖에 △대전 배드민턴 동호회 및 사우나 △전남 순천 홈플러스 푸드코트 △대구 서구 장례식장 △인천 미추홀구 노인주간보호센터 등과 관련한 확진가도 연일 발생하고 있다.


해외유입 사례는 8명으로, 이 중 4명은 검역 과정에서 확진 판정을 받았다. 나머지 4명은 △세종 2명 △경기 1명 △충남 1명 등의 순으로 지역 거주지나 임시생활시설에서 자가격리하던 중 양성 판정을 받았다.


사망자는 전날과 같은 309명을 유지했다.

강현태 기자 (trustme@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