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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정애 "국시 연장 안해…미접수 의대생 구제방법 없다"


입력 2020.09.07 10:47 수정 2020.09.07 10:47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과 최대집 대한의사협회장이 지난 4일 오전 서울 여의도 민주당 중앙당사에서 열린 민주당-대한의사협회 정책협약 이행 합의서 체결식에서 합의서에 서명 후 포즈를 취하고 있다.ⓒ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한정애 더불어민주당 정책위의장은 7일 전국 의과대학생들이 의사 국가고시(국시) 거부 의사를 발표한 것과 관련해 "이미 (국시를) 두 차례 연기했기 때문에 추가적인 접수가 어렵다"며 "미접수 의대생은 구제방법이 없을 것"이라고 밝혔다.


한 의장은 이날 TBS 라디오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의사 시험 미 신청자 구제 방법을 묻는 질문에 이같이 말했다. 국시 재접수 기한은 이날 0시를 시한으로 마감됐다.


한 정책위의장은 "어제 밤 12시까지 시간을 충분히 드렸고 또 이번 주부터 실기가 시작된다"며 "의협은 체결권은 완전 위임했다 말하는데 전공의들은 배제됐다고 하고, 또 파업 철회 과정에서 또 의대생이 배제됐다 해서 내부적인 갈등이 또 있는 것 같다"고 말했다.


또 정부 의료정책 철회 문제에 대해서는 "정부는 권한이 없고 결국은 국회에서 논의해야 할 사항"이라며 "충분히 설명하는 시간을 갖겠다"고 했다.


한 정책위의장은 이날 MBC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에 출연해서도 "전공의들도 그 합의는 번복할 수 없다는 것을 인정했다"고 말했다.


그러면서 "젊은의사 비대위 지도부를 만났고 창구가 의사협회로 단일화된 것이 맞다라는 답을 들었다"며 "본인(전공의)들도 의사집단, 의사를 총의적으로 대변하는 건 대한의사협회라는 건 인정하고 있다"고 밝혔다.

송오미 기자 (sfironman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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