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금융, 카카오뱅크 지분 14.20% 보유…장중 52주 신고가 경신
한국금융지주가 커지고 있는 카카오뱅크 상장 기대감에 16% 넘게 급등하고 있다.
7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후 3시 3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한국금융지주는 전 거래일 대비 1만1300원(16.38%) 상승한 8만3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장중 한때 1만2000원 오른 8만1000원을 기록하면서 52주 신고가를 경신하기도 했다.
이날 주가 상승은 카카오뱅크의 상장 기대감이 선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한국금융지는 카카오뱅크 지분을 14.20% 보유하고 있다. 카카오뱅크는 지난 4일 종가기준 장외시장에서 36조1445억원의 시가총액을 기록하면서 KB금융(15조3641억원), 신한지주(14조1548억원) 등 시중은행을 앞지르기도 했다.
김재우 삼성증권 연구원은 "카카오뱅크의 성장 잠재력은 높지만 여타 시중은행과 마찬가지로 은행 규제의 테두리 안에 있는 점을 고려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