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명절 해외주식 거래 매년 30%↑...미국 비중 90% 넘어”


입력 2020.09.21 10:33 수정 2020.09.21 10:33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부터 올해 설 명절까지 신한금융투자를 이용하는 해외주식 고객의 명절기간 투자 행태를 분석했다.ⓒ신한금융투자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부터 올해 설 명절까지 신한금융투자를 이용하는 해외주식 고객의 명절기간 투자 행태를 분석했다.ⓒ신한금융투자

명절 연휴기간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이 매년 30% 이상 증가하고 있다는 분석 결과가 나왔다.


21일 신한금융투자는 2017년부터 올해 설 명절까지 신한금융투자를 이용하는 해외주식 고객의 명절기간 투자 행태를 분석했다. 그 결과 2017년 이후 명절 연휴기간 해외주식 일평균 거래대금은 매년 30%이상 늘어난 것으로 집계됐다. 특히 2020년 설 연휴기간 일평균 거래대금은 약 180억원으로 2017년 대비 약 628% 증가했다.


이 기간 가장 많이 매매한 국가는 미국으로 매년 약 90% 이상을 차지하고 있으며 이 매매비중은 2017년 89%에서 2020년 98%까지 늘었다. 또 올해 설 연휴 신한금융투자 해외주식 고객은 기술주를 가장 많이 매매한 것으로 나타났다.(ETF 제외) 테슬라(TSLA), 알파벳A(GOOGL), 애플(AAPL)이 전체 매매금액 중 각각 6.57%, 5.72%, 4.80%를 차지했다.


신한금융투자는 올해도 추석 연휴 기간 중 편리한 해외주식 거래를 위해 평일과 동일하게 해외주식 전담창구인 ‘글로벌 데스크’를 24시간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또한 온라인매매(HTS, MTS) 가능국가(미국, 중국, 홍콩, 일본, 인도네시아, 베트남)도 동일하게 매매가 가능하다. 단 연휴 기간 중 중국은 10월 1일부터 8일까지, 홍콩은 10월 1일부터 2일까지 휴장인 점은 주의해야 한다.


박석중 신한금융투자 리서치센터 해외주식팀장은 이번 추석 연휴기간 가장 주목해야 할 이벤트로 현지시각 오는 29일 열리는 미 대선 첫 번째 TV토론과 주요국 경제지표 동향을 꼽았다. 박 팀장은 “최근 지지율 격차를 좁혀가는 미 대선 정국이 TV 토론 이후 판세 변화가 가능할지 여부에 모니터링이 필요하다”면서 “연휴기간 미국, 중국, 유럽 제조업, 소비, 물가지수 발표도 예정돼 있다”고 밝혔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