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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로보틱스, 그룹사 중 첫 단체교섭 마무리…노사화합 선언식 열어


입력 2020.09.28 11:11 수정 2020.09.28 11:11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서유성 대표 “노사화합 노력해준 조합원들에 감사, 도약의 길 함께가자”

현대로보틱스 로고 ⓒ현대로보틱스 현대로보틱스 로고 ⓒ현대로보틱스

현대중공업그룹 종합 로봇 계열사인 현대로보틱스는 28일 대구 본사에서 노사합동으로 2019년‧2020년 2년치 ‘단체교섭 조인식’과 ‘새출범 노사화합 선언식’을 가졌다고 밝혔다.


이날 행사에는 서유성 현대로보틱스 대표이사와 김재형 노조위원장을 비롯한 노사 대표 등 임직원들이 참석했다.


이 자리에서 서유성 대표는 “노사화합을 위해 노력해준 조합원들에 감사를 전하며 미래를 위한 도약의 길에 함께 가자”고 말했다.


이에 김재형 노조위원장은 “조합원들을 위해 어려운 시기에 과감한 결단을 해 준 회사에 감사하다. 앞으로도 회사 발전을 위해 적극적으로 협력하겠다”고 화답했다.


올해 6월 새 노조 출범 전까지 현대로보틱스는 현대일렉트릭, 현대건설기계와 마찬가지로 금속노조 현대중공업지부의 ‘4사 1노조’ 원칙에 따라 현대중공업지부 소속이었다.


하지만 ‘4사 1노조’로 인해 교섭 장기화가 매년 관행처럼 되풀이됨에 따라 조합원들은 기존 현대중공업지부와 결별하고 새로운 노조를 출범시키는 선택을 했다. 현재 현대로보틱스는 조합원 130명의 새 노조와 조합원 3명의 현대중공업지부 노조 등 복수노조 체제로 운영되고 있다.


조합원 대표노조 자격을 얻은 새 노조는 지난 7월 교섭을 시작해 약 2달 만인 지난 22일 2년치 단체교섭에 대한 잠정합의안을 마련했다. 잠정합의안은 같은달 24일 열린 조합원 총회에서 조합원들의 절대적 지지 속에 찬성률 95.5%로 가결됐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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