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페이스북
X
카카오톡
주소복사

국민의힘 "정부 실정에 마음 무거운 추석…대안 위해 노력할 것"


입력 2020.10.01 14:28 수정 2020.10.01 14:2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우리 국민 북한에 의해 짓밟혀도 외면하는 정부

증거 존재해도 살아있는 권력에 면죄부 주는 정부

국민의힘, 文정부 두 얼굴에 맞서며 바로잡을 것"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김은혜 국민의힘 대변인(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은 추석 연휴 당일인 1일을 맞아 "문재인 정부의 실정에 마음이 무거운 추석"이라며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하는 정당이 되겠다"고 국민에 약속했다.


김은혜 대변인은 이날 논평을 통해 "코로나19로 인해 가족과 이웃을 편히 만나지도 못하는 올해지만, 그럼에도 희망을 이야기하고 또 정을 나눌 수 있는 한가위가 되기를 기원한다"며 "긴 추석 연휴에도 우리 국민의 안전을 위해 힘쓰고 계신 국군 장병과 소방관, 경찰관 분들, 그리고 이 시간에도 코로나19와 사투를 벌이고 있는 의료진·자원봉사자 여러분께 깊은 감사의 마음을 전한다"고 언급했다.


이어 김 대변인은 "그 어느 때보다 마음이 무거운 추석이다. 즐거움보다는 걱정이, 기쁨보다는 불안이, 행복보다는 아픔이 더욱 크게 느껴지는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 대변인은 최근 북한의 우리 국민 총격 사살 사건과 추미애 법무장관 아들의 '특혜 휴가 의혹' 무혐의 처분을 겨냥해 "우리 국민이 북한에 의해 짓밟혀도 외면하는 정부로 인해 국민들은 우리의 생명과 안전을 정부가 지켜주지 못할 것이라는 불안감을 느낀다"며 "버젓이 증거가 존재하는데도, 살아있는 권력에 대놓고 면죄부를 주는 정권에 국민들은 분노를 느낀다"고 지적했다.


그러면서 김 대변인은 "국민들은 집을 팔 수도 없다. 집이 있으면 세금 폭탄, 없어도 민생폭탄인 것"이라며 "더 가난해지고 갈라진 세상에 서민들은 허탈함을 느낀다"고 꼬집었다.


김 대변인은 "하지만 언제까지 문재인 정부의 실정을 두고 볼 수만은 없다. 국민들의 아픔을 지켜보고만 있을 수도 없는 것"이라며 "국민의힘은 문 정부의 두 얼굴, '내 편의 삶에만 전념하고 국민의 삶은 저버리는 이 모든 것'에 당당히 맞서고 바로잡겠다"고 강조했다.


아울러 김 대변인은 "다가오는 국정감사를 통해 정부의 실정을 명백히 밝히는 것은 물론 건강하고 발전적인 대안을 제시할 것을 약속드린다"며 "어려움 속에서도 웃음을 찾을 수 있는 즐거운 한가위를 보내시길 다시 한 번 기원한다"고 말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최현욱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