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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 36명...오후 7시 연관성 결과 발표


입력 2020.10.23 17:03 수정 2020.10.23 17:04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서울 한 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서울 한 병원에서 독감 예방접종이 이뤄지는 모습(자료사진).ⓒ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질병관리청은 23일 오후 1시 기준으로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가 36명으로 집계됐다고 밝혔다. 36명 가운데 중증 신고 뒤 사망한 사례는 2명이다.


전날 오후 4시 기준 발표와 비교해 사망자는 9명이 늘었고 중증 신고 뒤 사망자는 1명 증가했다.


관련 사망자가 늘었지만 독감백신 접종과 사망 간의 인과 관계가 확인된 것은 아니다. 질병청은 “신고 건은 백신 및 예방 접종과 사망과의 연관성이 밝혀지지 않은 단순 신고 통계”라고 설명했다.


지난 16일 숨진 채 발견되면서 첫 번째 독감백신 접종 후 사망자로 기록됐던 인천지역 17세 고교생의 경우, 사인은 백신 접종과 관련 없는 것으로 결론이 났다. 국립과학수사연구원은 “부검 결과 고등학생 A(17)군의 사인은 백신 접종과 무관하다”는 감정 내용을 인천 미추홀경찰서에 전날 통보했다.


질병청은 이날 오전 11시30분 예방접종피해조사반을 가동하고 독감 백신 접종과 사망 원인 간 인과성 등에 대해 논의했다. 오후에는 예방접종전문위원회를 열어 향후 독감 백신 접종 지속 여부를 협의한다. 이후 피해 조사 내용과 자문 의견을 정리해 오후 7시쯤 발표할 계획이다.

백서원 기자 (sw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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