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한석탄공사, 창립 70주년 기념식 개최
유정배 대한석탄공사 사장이 2일 "쇠퇴하는 광산지역의 지역사회와 함께 정의로운 산업 전환을 이루도록 노력할 것"이라며 "나아가 남북 평화에너지라는 새로운 소명을 차질없이 준비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유정배 사장은 이날 오전 열린 대한석탄공사 창립 70주년 기념식에서 이같이 강조했다.
유 사장은 "석탄공사 70년의 역사는 대한민국 경제성장을 위한 헌신의 길이었다"며 "보다 안전한 생산과 더불어 시대 변화를 읽으면서 우리 공사가 새로운 가치를 정립해 국민 편익을 창출하는 노력을 기울여야 한다"고 말했다.
이번 창립 기념식은 코로나19 지속 확산으로 인해 기념식 행사를 대폭 축소하고, 3개 광업소와 화상 연결을 통해 자체 행사로 진행했다.
대한석탄공사는 1950년 11월 1일 한국전쟁 중에 설립돼 지난 70년간 약 1억9200만톤의 석탄 생산을 해왔다. 신탄(숯과 장작)에서 연탄으로 에너지를 전환했다.
공사 조사 결과, 석탄 증산정책이 시작된 1956년부터 산림녹화정책이 종료된 1987년까지 석탄공사의 산림녹화에 대한 공익적 기여가치는 약 32조원으로 나타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