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승리 투수 아니어도 괜찮아, 플렉센 또 MVP


입력 2020.11.09 23:08 수정 2020.11.09 23:08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PO 1차전 MVP 플렉센. ⓒ 뉴시스

이쯤 되면 ‘가을 남자’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두산 선발 크리스 플렉센이 준플레이오프에 이어 플레이오프 1차전에서도 데일리 MVP로 선정됐다.


플렉센은 9일 고척 스카이돔에서 열린 ‘2020 신한은행 SOL KBO리그 포스트시즌’ KT 위즈와의 플레이오프 1차전에 선발 등판해 7.1이닝 4피안타 11탈삼진 2실점의 호투를 펼쳤다.


8회 1사까지 공을 던진 플렉센은 주자 2명을 남겨두고 마무리 이영하에게 마운드를 건넸다. 하지만 이영하가 승계 주자 2명의 득점을 막지 못하면서 플렉센의 자책점이 늘었고 더불어 승리 투수 요건도 무산되고 말았다.


하지만 투표 인단은 플렉센의 공을 잊지 않고 데일리 MVP를 선사했다. 특히 플렉센은 포스트시즌 역사상 최초로 2경기 연속 두 자릿수 탈삼진이라는 진기록을 작성했다. 앞서 플렉센은 LG와의 준PO 1차전서 11K를 잡아낸 바 있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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