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코로나 일상 속 확진자 지속…강서구 보험사 누적 43명


입력 2020.11.11 17:40 수정 2020.11.11 17:40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역삼역 관련 17명 확진

△성동구 노인요양시설 누적 23명

△용산구 국군 복지단 7명 확진

코로나 검사하는 시민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이 확산세가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직장, 학교, 지하철역 등 일상 속 집단발병 사례에서 확진자가 계속해서 나오고 있다.


중앙방역대책본부(방대본)에 따르면 서울에서는 11일 낮 12시 기준으로 강서구의 한 보험사와 관련해 격리 중이던 7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43명으로 늘었다.


신규 확진자 7명 가운데 5명은 보험사 직원 및 가족을 통해 감염된 사례고 나머지 2명은 보험사를 방문한 이용자와 지인의 가족이다.


또 강남구 역삼역 사례에서는 지난 8일 이후 확진자가 3명 늘어 지금까지 총 17명이 감염됐다. 이들 17명에는 역사 직원과 직원의 가족 및 지인 등이 포함돼 있다.


성동구 노인요양시설에서는 하루 새 14명이 무더기로 양성 판정을 받으면서 누적 확진자가 23명으로 늘어났다. 추가 확진자 14명 중 11명은 입소자이고, 3명은 시설 관계자다.


용산구의 한 국방부 직할부대인 국군복지단에서도 이날까지 7명의 확진자가 나왔다. 해당 부대는 국방부 본 청사가 아닌 별도 건물에 있다.


공무직 근로자 1명이 전날 양성 판정을 받은 이후 밀접 접촉자 등으로 분류된 200여명에 대한 추가 검사를 한 결과 간부 6명이 추가로 확진됐다.


경기 지역의 경우 군포시 의료기관 및 안양시 요양 시설 사례에서 확진자가 2명 늘어나면서 누적 133명이 됐고, 포천시 추산초등학교와 관련해서도 4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20명으로 늘었다.


비수도권에서는 강원 원주시 의료기기 판매업과 관련해 지난 6일 첫 환자가 발생한 뒤 현재까지 직원, 방문자, 가족, 지인 등을 중심으로 총 2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충남 천안 신부동 콜센터 집단감염의 누적 확진자는 41명으로 늘었다. 이 가운데 콜센터 내 7층(21명)과 10층(1명) 근무자가 22명이고 나머지 19명은 가족, 가족의 동료, 인근 카페 관련자 등이다.


경남 사천시 부부와 관련해서는 경로당 및 경로당 외 추가 전파를 통해 3명이 추가로 양성 판정을 받아 누적 확진자가 14명으로 늘었다.

박정민 기자 (Grace5@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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