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려대 확진자 다녀가 학술정보관· 사범대 건물 폐쇄
코로나19 확진자 수가 닷새 연속 300명 대가 이어지는 등 대학가, 학원가 등을 중심으로 일상 감염이 지속되고 있는 가운데, 고려대에도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확진자가 다녀갔다는 사실이 알려지며 건물이 줄지어 폐쇄됐다.
고려대는 백주년기념삼성관 내 학술정보관에 코로나 확진자가 다녀가 21일 오후 7시부터 24일 오전 8시까지 해당 건물을 폐쇄한다고 알렸다. 학술정보관은 지하 1층, 지상 4층짜리 건물로 멀티미디어 열람실과 그룹스터디룸이 있는 대형열람실이다.
고려대는 전날에도 확진자가 다녀간 것으로 확인된 사범대학 본관과 신관을 23일 오전 8시까지 폐쇄한 것으로 전해졌다.
고려대 관계자는 "아직 역학조사가 끝나지 않았으며 확진자의 정확한 동선을 파악하지 못했다"며 "확진자의 구체적인 동선이 파악되는대로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 공개할 예정"이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