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연, 탑메탈 진도 등 일제히 10%대 급등
추미애 법무부 장관이 윤석열 검찰총장을 직무에서 배제하면서 관련주가 일제히 급등하는 모습을 나타내고 있다. 이들 기업들이 윤 총장과의 친분이나 사업적 연관성이 없다고 해명했음에도 불구하고 소문에 따라 움직이고 있는 만큼 투자에 유의가 필요하다는 지적이다.
25일 한국거래소에 따르면 오전 9시 25분 현재 코스피시장에서 서연은 전 거래일 대비 1600원(15.57%) 상승한 1만2250원에 거래되고 있다. 같은 시간 서연탑메탈은 1440원(24.57%) 오른 7300원에, 덕성은 680원(7.39%) 뛴 9880원에 거래중이다. 진도(10.55%)도 상승세를 타고 있다.
서연은 유재만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 법대 동문이란 이유로 관련주로 꼽혔다. 덕성은 이봉근 대표이사와 김원일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서울대학교 법대 동문으로 알려져 윤석열 관련주로 분류돼 왔다. 진도는 안호봉 사외이사가 윤 총장의 사법연수원 동기란 사실로 관련주가 됐다.
이 가운데 서연탑메탈은 지난 11일, 대선후보 1순위로 꼽혔다는 소식에 관련주가 급등하자 "서연그룹의 사외이사가 윤 총장과 대학 동문인 것은 맞지만 그 이상 아무런 친분 관계가 없다"는 내용의 해명공시를 낸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