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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기중앙회, 베트남 전시회에 비대면 공동관 참여


입력 2020.11.30 10:06 수정 2020.11.30 14:04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비대면 공동참여로 활력 제고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비엣빌드 하노이 전시회에서 비대면 공동관 수출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중기중앙회

중소기업중앙회는 중소벤처기업부 지원으로 이달 25일부터 29일까지 베트남에서 열린 비엣빌드 하노이 전시회에서 비대면 공동관 수출컨소시엄으로 참여했다고 30일 밝혔다.


이번 컨소시엄에는 배관자재, 천연페인트, 도로포장재 등 건축건설 관련 중소기업 8개사가 참여해 비투비(B2B) 화상상담 47건(약 646만달러 규모)을 진행했다.


이번 수출컨소시엄은 베트남 내수 중심의 건축건설 전문전시회가 오프라인으로 열리는 점을 착안해 기획됐다. 전시회 현장에서는 한국 공동관 구성과 실시간 화상 상담장 마련 등의 아이디어로 주최 측 부스디자인 어워드를 받는 등 주목을 받았다.


참여기업들의 샘플로 공동관을 구성하면서 현지 기관(TAC, 베트남 중소기업지원센터)과의 협업을 통한 사전 바이어 마케팅, 제품 동영상을 활용한 현장 홍보, 현장 실시간 1:1 화상 상담장 마련, 상담 후 베트남어 페이스북 페이지를 제공하는 등 언택트 상담의 효과를 높이기 위해 사전-현장-사후 노력도 이어졌다.


이번 전시회에 참가한 오승현 유진코메탈 대표는 “현재 코로나19로 인한 영향이 있긴 하지만 베트남 현지 건설자재 시장은 그대로 작동하고 있어 기존 바이어와 거래는 이뤄지고 있다. 하지만 현지 결제대금 지연 등의 여파가 제한적으로 발생하고 있으며, 오히려 평소 거래선에 대한 국제물류와 최근 급락하는 환율이 더욱 큰 걱정”이라고 전했다.


그는 “온라인 상담으로 만난 실리콘 제품의 바이어 반응이 좋아 실제 3000달러 정도 샘플계약을 진행했다"면서 "앞으로도 공동 마케팅 기회가 있으면 지속적으로 참여할 것”이라고 덧붙였다.


김태환 중기중앙회 국제통상부장은 “무역의존도가 83%에 달하는 우리 경제에 있어 지금은 큰 위기 상황"이라며 "위드 코로나 시대 온라인 플랫폼으로 빠르게 재편되고 있는 글로벌 트렌트에 따라 중기중앙회도 비대면 방식의 수출 지원사업을 지속 추진하면서 기존 지원사업과의 효과적인 연계방안을 적극 검토하고 지원할 계획”이라고 말했다.

조인영 기자 (ciy810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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