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유하기

카카오톡
블로그
페이스북
X
주소복사

삼성중공업, 차세대 재액화 시스템 '엑스-렐리' 인증


입력 2020.12.07 09:46 수정 2020.12.07 09:46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선급ABS 상세설계인증 획득…LNG선 시장 선도 기대

(왼쪽부터) 전현부기 ABS 본부장, 이동연 삼성중공업 에너지플랜트연구센터장,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 대런 레스코스키 ABS 사업개발 임원, 장해기 조선시추기술영업팀장이 재액화시스템 인증서 수여 행사를 기념하는 모습. ⓒ삼성중공업

삼성중공업은 독자 기술로 개발한 저압 엔진용 액화천연가스(LNG) 재액화 시스템 '엑스-렐리(X-Reli)'가 미국 선급인 ABS로부터 상세 설계 인증을 획득했다고 7일 밝혔다.


재액화는 LNG선의 화물창 내에서 발생하는 LNG 증발가스를 다시 액화시켜 화물창에 저장시킴으로써 화물량을 손실 없이 보존하는 기술을 일컫는다.


삼성중공업의 특허기술이 적용된 '엑스-렐리'는 기존 재액화 시스템과 달리 별도 냉매 없이 선박 운영에 필요한 가스를 제외한 증발 가스 전량을 재액화할 수 있는 차세대 시스템이다.


이 시스템을 적용하면 정박 중이거나 저속 운항 시 불필요한 이산화탄소 배출을 줄일 수 있고 화물량을 보전할 수 있어 LNG선 수주 경쟁력이 한층 더 높아질 것으로 기대된다.


특히 삼성중공업은 업계 최초로 실선 용량 규모(실제 LNG선에 탑재되는 시스템과 동일한 사양)의 재액화 시스템을 제작하고 이를 자체 보유한 육상 LNG 실증 설비에서 실증해 시스템에 대한 신뢰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심용래 삼성중공업 조선해양연구소장은 "차세대 재액화 시스템 개발로 발주처 요구에 적극 대응할 수 있는 독자 기술을 확보했다"며 "스마트십 기술과의 융합 등 차별화된 핵심기술 개발로 고도화시켜 LNG 관련 시장을 계속 선도해 나갈 것"이라고 강조했다.


매튜 트램블레이 ABS 글로벌 해양 사업 담당 대표는 "ABS는 전 세계 LNG 기술 혁신·개발에 지속적으로 기여해 왔다"며 "삼성중공업과의 협력으로 LNG 기술 선진화를 향해 한 발짝 더 나아갈 수 있게 되어 영광"이라고 밝혔다.

이배운 기자 (lbw@dailian.co.kr)
기사 모아 보기 >
0
0
관련기사
이배운 기자가 쓴 기사 더보기

댓글 0

0 / 150
  • 최신순
  • 찬성순
  • 반대순
0 개의 댓글 전체보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