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윤영석 "윤석열 징계는 잘 짜여진 한 편의 영화…가장 치졸한 역할은 文"


입력 2020.12.16 13:40 수정 2020.12.16 22:10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文대통령이 메가폰, 주연 윤석열…조연 추미애의 공격 받아

악역은 국민이 판단하지만 가장 치졸한 역할은 단연 文대통령

악역은 차라리 멋진 죽음이라도…치졸한 역은 쓸쓸히 죽는다"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윤영석 의원실 제공

윤영석 국민의힘 의원은 16일 윤석열 검찰총장을 향해 법무부 검사징계위원회가 '정직 2개월' 처분을 내린 데 대해 "마치 한 편의 잘 짜여진 영화를 보는 듯 하다"며 "가장 치졸한 역할은 단연 문재인 대통령"이라고 비판했다.


윤 의원은 이날 자신의 페이스북에 "윤석열 검찰총장 부당 징계, 문 대통령은 무엇이 두려운가"라며 "새벽 4시에 나온 정직 2개월이라는 결과는 마치 한 편의 잘 짜여진 영화를 보는 듯하다"고 언급했다.


이어 "문 대통령이 메가폰을 잡은 이 영화에서 주연을 맡은 윤 총장은 추미애 법무장관을 비롯한 수많은 조연의 공격을 받고 있다"며 "살아있는 권력에 칼을 들이댄 윤 총장과 스스로 살아있는 권력임을 입증하는 문 대통령, 권력의 충견이 되어버린 추미애 사단, 문재인 감독의 영화에서 악역은 과연 누구일까"라고 꼬집었다.


윤 의원은 "악역이 누구인지는 영화의 마지막에 국민 여러분께서 판단할 몫이지만 가장 치졸한 역할은 단연 문 대통령이라고 확신할 수 있다"며 "추 장관의 뒤에 숨어, 김현미 국토부장관의 뒤에 숨어 성윤모 산업통상자원부장관 뒤에 숨어 아무 것도 책임지려 하지 않는다"고 질타했다.


그러면서 "윤 총장의 징계는 문 대통령의 지시 없이는 결코 일어날 수 없는 일이며, 이렇게 무리하면서까지 징계를 지시한 이유는 월성 1호기 부당 폐쇄, 울산시장 부정선거 사건 등 문 대통령과 더불어민주당의 국정실패와 비리를 숨기기 위함일 것"이라고 지적했다.


아울러 윤 의원은 "여느 영화가 그러하듯 악역은 차라리 멋진 죽음이라도 맞이하지, 치졸한 역은 그 누구의 주목도 받지 못한 채 쓸쓸한 죽음을 맞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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