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 1000억 원을 EPL 전체 7위에 랭크
해리 케인이 1억 2000만 유로로 1위
한국 축구 최초 푸스카스상을 수상한 손흥민(28·토트넘)의 몸값이 천정부지로 치솟고 있다.
유럽축구이적료 전문 사이트인 트랜스퍼마르크트는 17일(이하 한국시간) 선수들 몸값을 업데이트하며 손흥민의 예상 몸값을 기존 7500만 유로(약 1000억 원)에서 1500만 유로 오른 9000만 유로(약 1200억 원)로 매겼다.
이는 손흥민이 활약하고 있는 잉글랜드 프리미어리그 전체 선수들 중에서 공동 7위에 해당한다.
프리미어리그서 가장 높은 몸값을 자랑하는 선수는 손흥민의 팀 동료 해리 케인으로 무려 1억 2000만 유로(약 1615억 원)에 달한다. 케인과 함께 리버풀의 양 날개 모하메드 살라와 사디오 마네, 그리고 맨체스터 시티의 특급 미드필더 케빈 더브라위너가 공동 1위에 랭크됐다.
잉글랜드가 자랑하는 젊은 트렌트 알렉산더 아놀드(리버풀)는 22세 나이에도 불구하고 1억 1000만 유로에 평가되고 있으며 몸값이 하향 조정된 라힘 스털링과 함께 공동 5위에 올랐다.
손흥민과 몸값이 같은 선수는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의 미드필더 브루노 페르난데스다. 이들 뒤로 올 시즌 첼시로 이적한 카이 하베르츠(21)가 8100만 유로이며, 마커스 래쉬포드(맨유)와 알리송 골키퍼, 특급 수비수 버질 판 다이크(이상 리버풀)가 8000만 유로로 공동 10위에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