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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 김태호 복당 의결…이은재는 논의 보류


입력 2021.01.07 11:58 수정 2021.01.07 11:59        최현욱 기자 (hnk0720@naver.com)

지난해 9월 복당신청서 제출 4개월 만

김종인 "원래 우리 당 소속이었던 사람"

이은재는 반발 부딪혀 안건 상정 무산

김태호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국민의힘이 7일 지난해 4·15총선에서 무소속으로 당선된 김태호 의원의 복당 신청을 받아들이기로 의결했다. 7일 친정인 국민의힘으로 복당했다. 지난해 9월 김 의원이 복당신청서를 제출한지 4개월 만이다.


국민의힘 비상대책위원회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비공개회의에서 김 의원의 복당 신청 안건을 상정하고 의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김 의원은 지난 총선에서 경남 산청·함양·거창·합천군에 공천을 신청했으나 컷오프되자 무소속으로 출마해 당선됐다.


김종인 비상대책위원장은 비공개회의 직후 기자들과 만나 "복당 신청을 한 뒤 몇 달이 지났고 오늘 복당을 허용하도록 했다"며 "김 의원은 원래 우리 당 소속이었던 사람이다. 선거가 끝나고 나서 한참 조용히 있다가 복당을 신청한 지 몇 달이 됐기 때문에 오늘 그것을 받아들인 것"이라고 배경을 설명했다.


김 의원은 지난해 4·15 총선 공천 과정에서 탈당해 무소속으로 출마했던 4인방 중 권성동 의원에 이어 두 번째로 원대에 복귀하게 됐다. 홍준표·윤상현 무소속 의원의 경우 아직 복당신청서를 제출하지 않은 상황이어서 복당이 결정되기까지 다소 시간이 걸릴 전망이다.


한편 당초 김 의원과 함께 논의 테이블에 올려질 것으로 전해졌던 이은재 전 의원의 복당 신청은 내부의 강한 반발로 인해 회의 안건에도 오르지 못한 것으로 알려졌다.



최현욱 기자 (iiiai072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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