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신규 확진자 674명
△지역발생 633명 △해외유입 41명
△사망자 35명 늘어 1081명
중앙방역대책본부는 이날 0시 기준으로 코로나19 △신규 확진자가 674명 늘어 누적 6만7천358명이라고 밝혔다. 전날(870명)보다 196명 줄어들며 나흘연속 1천명 아래를 이어갔다.
600명대 신규 확진자는 이달 3일(657명) 이후 닷새 만이다. 지난해 11월 중순 이후 본격화한 3차 대유행은 새해 들어 다소 주춤해진 양상이다.
하지만 검사 건수 감소 영향도 있다. 검사 건수는 전날(3만7천848건)보다 6천917건(18%) 감소했다. 북극발 한파와 그로 인한 단축 운영(오전 11시∼오후 3시) 등이 영향을 끼친 것으로 보인다.
또한 요양병원과 교회를 중심으로 한 지역감염이 여전한데다 전파력이 1.7배 센 것으로 알려진 영국발(發) 변이 바이러스가 확산할 가능성도 있어 신규 확진자 규모는 언제든 다시 커질 수 있는 상황이다.
이날 신규 확진자 674명 가운데 △지역발생이 633명 △해외유입이 41명이다.
지역사회 내에서 감염된 것으로 추정되는 지역발생 확진자는 전날(833명)보다 200명 줄며 600명대로 떨어졌다.
확진자가 나온 지역을 보면 경기 236명, 서울 186명, 인천 30명 등 △수도권이 452명이다.
비수도권은 △경북 28명 △부산 23명 △충남·광주 각 21명 △경남 19명 △대구 17명 △강원 11명 △울산·충북 각 10명 △대전 8명 △전북 7명 △제주 6명이다. 비수도권 확진자는 총 181명이다.
주요 감염 사례를 보면 교정시설을 비롯해 장례식장, 직장, 학원 등 곳곳에서 감염 사례가 속출했다.
서울 동부구치소에서는 전날 0시 기준으로 수용자와 종사자, 가족, 지인 등 총 1천173명이 양성 판정을 받았다.
또 영등포구 장례식장에서는 지난달 31일 이후 총 18명이 확진됐고, 경기 양주시의 한 육류가공업체에서는 종사자 47명이 감염돼 역학조사가 진행 중이다.
해외유입 확진자는 41명으로, 전날(37명)보다 4명 더 많다.
한편 △사망자는 전날보다 35명 늘어 누적 1천81명이 됐다. 국내 평균 치명률은 1.60%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