합참 "북한, 어제 '야간 열병식' 실시 정황"

"한미 정보 당국, 정밀 추적 중"

북한이 지난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을 맞아 개최한 열병식에서 북한군이 광장에 사열해 있다. ⓒ조선중앙TV

합동참모본부는 11일 "북한이 어제 심야시간대에 김일성 광장에서 당대회 관련 열병식을 실시한 정황을 포착했다"며 "한미 정보 당국은 이번 열병식이 본 행사 또는 예행연습일 가능성을 포함해 정밀 추적 중에 있다"고 밝혔다.

다만 이번 열병식은 지난해 10월 10일 노동당 창건 75주년 기념 열병식보다 규모가 축소돼 진행된 것으로 전해졌다. 북한은 당시에도 자정을 기해 열병식을 진행한 바 있다.

북한은 지난 5일부터 평양에서 제8차 노동당대회를 진행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