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작년 12월 코픽스 금리 0.90%…보합


입력 2021.01.15 15:14 수정 2021.01.15 15:14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한 시중은행의 영업점 모습.ⓒ뉴시스

주택담보대출(주담대) 금리 기준이 되는 코픽스(자금조달비용지수)가 전월과 같은 수준에 머물렀다. 이에 따라 주담대 금리변동은 크지 않을 것으로 예상된다.


15일 은행연합회에 따르면 작년 12월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0.90%로 전월과 동일한 수준을 나타냈다.


잔액기준 코픽스는 1.17%로 전월 대비 0.04%포인트 떨어졌고 신 잔액기준 코픽스도 0.93%를 기록해 0.0.3%포인트 하락했다.


코픽스는 농협·신한·우리·SC제일·하나·기업·국민·씨티은행 등 국내 8개 은행이 조달한 자금의 가중평균금리로, 은행이 실제 취급한 예·적금, 은행채 등 수신상품 금리가 인상 또는 인하될 때 이를 반영해 상승하거나 하락한다.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와 잔액기준 코픽스에는 정기예금, 정기적금, 상호부금, 주택부금, 양도성예금증서, 환매조건부채권매도, 표지어음매출, 금융채(후순위채 및 전환사채 제외)가 포함된다. 신 잔액기준 코픽스는 여기에다 기타 예수금과 기타 차입금 및 결제성자금 등이 추가로 더해진다.


은행연합회 관계자는 "잔액기준 코픽스와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일반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서서히 반영되나 신규취급액기준 코픽스는 해당월중 신규로 조달한 자금을 대상으로 산출됨에 따라 상대적으로 시장금리 변동이 신속히 반영되는 특징이 있다"며 "코픽스 연동대출을 받고자 하는 경우 이러한 특징을 충분히 이해한 후 신중하게 대출상품을 선택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이나영 기자 (ny4030@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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