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6일 오전 중소기업중앙회관서 비대면 출마
서울 재보선 슬로건과 핵심 공약 공개
출마 선언 후 시민들과 온라인 질의응답 예정
박영선 전 중소벤처기업부 장관이 오는 26일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 선언한다. 이로써 더불어민주당 서울시장 경선은 먼저 출마를 선언한 우상호 의원과 박 전 장관의 양자 대결로 공식 확정됐다.
박 전 장관의 출마선언은 26일 오전 11시 서울 여의도 중소기업중앙회관에서 '시민보고' 형식의 간담회로 진행된다. 박 전 장관은 이 자리에서 4월 서울시장 재보궐 선거 출마를 공식화하고 슬로건과 핵심 공약 등을 발표할 예정이다.
박 전 장관 측은 "16년 간 국회 의정 경험과 1년 9개월 중소벤처기업부 장관 당시 쌓은 행정 경험을 바탕으로 코로나 이후 디지털시대 글로벌 수도 서울의 미래 100년 계획을 강조할 예정"이라고 밝혔다.
아울러 "서울을 확 탈바꿈할 정책 비전을 제시하고, 강력한 추진력과 '따뜻한 어머니'의 소통능력을 앞세워 정책 과제들을 반드시 실행에 옮기겠다는 의지도 천명할 것"이라고 했다.
박 전 장관의 출마선언은 비대면으로 진행되며 온라인을 통해 참석한 시민들과 질의응답 시간을 갖게 된다. 또한 박 전 장관의 유튜브와 페이스북 등으로도 중계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