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지마가 대표 ‘웰니스(Wellness)’ 가전으로 설 명절 특수를 누린 것으로 나타났다. 웰니스는 웰빙과 행복, 건강의 합성어로 신체뿐 아니라 정신, 사회 등 모든 측면에서의 건강을 의미하는 것으로, 포스트 코로나 시대를 준비하기 위한 가전 시장의 트렌드로 떠오르고 있다.
코지마는 설 연휴 전인 지난 1월 전체 제품 판매량이 전년 동월 대비 2배 이상 늘었다고 17일 밝혔다.
이번 설에는 사회적 거리두기 조치와 5인 이상 사적 모임이 금지되면서 찾아뵙지 못한 부모님의 건강을 염려해 효도 가전을 선물하거나 집에서 스스로 휴식의 질을 높이기 위해 안마 제품을 찾는 수요가 반영된 것으로 풀이된다.
설 연휴 기간에도 집콕 생활로 안마 제품의 인기 행렬이 이어졌다. 연휴 첫날인 지난 11일 CJ오쇼핑과 롯데홈쇼핑에서 각각 선보인 컴팩트 안마의자 ‘코지체어’와 발마사지기 ‘하이팝’은 생방송 시간 동안 준비한 물량이 모두 매진을 달성했다.
앞서 코지마는 이번 명절 특수를 대비해 지난 1월부터 비대면으로 선물을 전하는 ‘온라인 선물하기’ 판매 채널을 대폭 늘린 바 있다.
또한 설 연휴동안 직영점인 코지마 논현 갤러리를 비롯해 전문 상담가가 상주하는 전국 이마트, 롯데하이마트 등에서 일부 매장을 제외하고 대부분 정상 영업하며 제품을 직접 체험할 수 있도록 했다.
코지마 마케팅부 김경호 본부장은 “대표적인 성수기인 설 연휴에 웰니스 가전을 선호하는 수요가 맞물려 안마의자는 물론 소형 마사지기까지 좋은 반응을 얻은 것으로 분석된다”며 “앞으로도 고객의 건강한 삶에 도움을 줄 수 있는 다양한 헬스케어 제품을 선보일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