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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단독] 이해진·한성숙, 네이버 성과급 불만 직접 해결 나선다


입력 2021.02.19 17:41 수정 2021.02.19 18:34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김은경 기자

25일 그린팩토리서 C레벨 간담회 진행

한성숙 대표와 함께 성과급 등 직원 소통

네이버 본사 '그린팩토리'ⓒ 네이버

이해진 네이버 글로벌투자책임자(GIO) 및 창업자가 최근 불거진 성과급 논란 갈등 봉합에 나선다.


19일 네이버에 따르면 회사는 25일 본사 ‘그린팩토리’에서 C레벨 간담회인 ‘컴패니언데이’ 행사를 진행한다. 이 자리에서 이해진 GIO와 한성숙 대표가 참석해 성과급을 포함한 보상 체계 등 전사 직원들의 궁금증과 질문에 답할 예정이다.


네이버 측은 “당초 성과급 지급 기준 설명회를 열기로 했으나, 직원들의 사전 질문을 받아본 결과 보상 이외의 주제에 대한 질문들도 많아, 더 다양한 주제를 다룰 수 있도록 컴패니언 데이로 행사 규모를 키우고 성격을 변경하기로 했다”고 밝혔다.


앞서 네이버 노조는 전체 임직원에게 “성과급 산정 기준을 투명하게 공개하라”는 내용의 메일을 회사에 보낸 바 있다. 역대 최고 실적에도 불구하고 직원들에게 이에 상응하는 보상을 하지 않는다는 불만이 일각에서 나오는 상황이었다.


네이버는 지난해 매출 5조3041억원, 영업이익 1조2153억원을 기록했다. 노조 측은 각 전년보다 21.8%, 5.2% 늘어 사상 최고 실적을 거뒀음에도 성과급은 지난해와 비슷한 수준으로 책정했다는 지적이다.


회사는 노사 간 임금 단체 협약을 통해 연봉 협상을 마친 상태이고, 타사 연봉 인상과 노조가 요구하는 성과급 보상은 별개라는 입장이다. 이에 사내 추가 설명회를 열고 보상 지급 기준 등을 설명하기로 한 바 있다.


한편 컴패니언데이는 경영 리더들과 전사 직원들이 직접 만나 소통하는 네이버 사내 간담회로 2019년 3월부터 꾸준히 진행해오고 있다.

이호연 기자 (mico911@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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