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배우 김산호, 뮤지컬 ‘그날들’ 마무리…“관객의 소중함을 다시금 느꼈다”


입력 2021.03.08 15:54 수정 2021.03.08 16:13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배우 김산호가 뮤지컬 ‘그날들’을 마친 소감을 전했다.


김산호가 뮤지컬 ‘그날들’ 공연을 성공리에 마쳤다. 뮤지컬 ‘그날들’은 故김광석의 주옥같은 명곡들과 청와대 경호실을 배경으로 하며 20년 전과 현재를 오가는 탄탄한 서사로 관객들에게 오랜 시간 사랑받아온 창작 뮤지컬이다. 김산호는 경호실의 대들보 역할을 하는 대식 역으로 많은 사랑을 받았다. 뮤지컬 ‘그날들’에 5번이나 출연할 정도로 공연을 향한 김산호의 애정이 뜨거웠다.


마지막 공연을 마친 후 김산호는 소속사 네버다이 엔터테인먼트를 통해 “‘그날들’이 계속 관객들을 만날 수 있는 멋진 공연이라는 것이 자랑스럽고 그런 작품에 제가 5번이나 출연하게 돼 너무 감사한 마음입니다”라고 전했다. 이어 그는 “(코로나19로) 공연계가 힘든 시기라 배우들과 스태프들 모두 마음고생이 많았고 공연을 위한 컨디션을 유지하기 어려웠는데 모두 최선을 다하는 모습이 아름다웠고 감동적이었다”고 덧붙였다.


마지막으로 그는 “사회적 거리두기 수칙을 준수하며 공연에 대한 사랑을 끝없이 보여주셨던 관객 여러분께 감사하다. 늘 관객 여러분의 소중함을 느꼈지만 이번 공연을 통해서 얼마나 큰 존재인지를 더욱 깊이 알게 됐다. 앞으로도 좋은 공연 보여드릴 수 있도록 하겠다”고 관객들을 향한 애정 어린 소감을 전했다.


한편 김산호는 ‘카라마조프가의 형제들’을 재해석한 뮤지컬 ‘블루레인’에 ‘테오’ 역으로 캐스팅돼 관객들을 만난다. ‘블루레인’은 3월 16일에 드림아트센터 1관에서 개막한다.


유명준 기자 (neocross@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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