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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래소, 내달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저장소 운영


입력 2021.03.09 18:49 수정 2021.03.09 20:20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한국거래소

한국거래소가 내달 1일부터 거래정보저장소(TR) 업무를 개시한다.


금융투자업자는 이자율과 통화를 기초자산으로 하는 장외파생상품 거래정보를 TR에 보고해야 한다. 내년부터는 주식·신용 등을 포함한 모든 상품군으로 대상이 확대된다.


거래소는 의무보고 시행에 앞서 금융기관의 보고업무 적응을 지원하고 시스템의 안정성 점검 등을 위해 이달 말까지 자율보고 기간을 운영할 예정이다.


거래소는 TR 업무를 통해 국내 장외파생상품시장의 건전성·투명성이 제고되고, 금융당국의 위험관리 능력이 한층 강화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거래소 관계자는 "정확한 거래정보의 수집이 무엇보다도 중요한 만큼 손병두 이사장이 보고 기관들의 적극적인 관심과 협조를 당부했다"고 말했다.

이미경 기자 (esit91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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