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진정 아름다운 단일화?…오세훈·안철수 동시에 '서로 양보'
국민의힘 오세훈 서울시장 후보와 국민의당 안철수 서울시장 후보가 앞다퉈 상대 후보의 요구를 전적으로 수용하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안철수 후보는 19일 오후 국회에서 긴급기자회견을 열어 "오늘 아침 국민의힘 요구사항을 수용하겠다고 했더니 해석의 뒷말이 많다"며 "(국민의힘이 추가 요구사항이 있다면) 그것도 다 수용하겠다"고 말했다. 이에 질세라 오세훈 후보도 긴급기자회견을 자청해 "내가 서울시장이 되는 것보다 박영선 더불어민주당 후보의 서울시장 당선 저지가 훨씬 중요한 가치"라고 밝혔다.
▲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463명…사흘 연속 400명대 중반
국내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가 사흘 연속 400명대 중반을 이어갔다.19일 중앙방역대책본부에 따르면 이날 0시 기준 코로나19 신규 확진자 수는 463명 증가한 누적 9만7757명이라고 밝혔다. 서울 144명, 경기 153명, 인천 23명으로 수도권 확진자 수가 320명을 기록한 가운데 관계당국은 3차 유행의 남은 불씨가 완전히 제거되지 않은 채로 위기상황이 길어지고 있다고 진단했다.
▲ 바이든 "푸틴은 살인자"…푸틴 "생방송 맞장토론 하자"
블라디미르 푸틴 러시아 대통령이 18일(현지시간) 자국TV방송과의 인터뷰에서 "바이든 대통령에게 토론을 계속하자고 제안하고 싶다"면서 "다만 온라인 생방송으로 하는 조건이어야 한다”고 언급했다. 미국과 러시아 간 대립이 고조되는 가운데 바이든 대통령이 자신에게 비판적인 태도를 보이자 푸틴 대통령이 불쾌감을 표시한 것으로 해석된다. 앞서 바이든 대통령은 앞서 지난 17일 자국 ABC방송과의 인터뷰에서 푸틴 대통령을 '살인자'로 보느냐는 기자의 질문에 "그렇다"고 답했다.
▲ "외국인노동자 코로나 전수조사는 차별"…인권위 조사 착수
외국인노동자 신종 코로나바이러스 감염증(코로나19) 검사 의무화 행정명령을 대한 진정이 접수돼 국가인권위원회가 본격적인 조사에 착수했다. 인권위는 19일 최영애 위원장 명의 성명을 통해 "외국인들이 행정명령에 대해혐오와 인종차별처럼 느껴진다며 인권위에 진정을 제기했다"면서 "신속하게 차별과 인권침해 여부를 판단할 것“이라고 밝혔다. 현재 영국 정부도 주한영국대사를 통해 인권위에 문제를 제기한 상태이며 이주노동자평등연대국제이주문화연구소와 서울대 인권센터도 일부 지자체의 이번 행정명령에 대해 문제를 제기하고 나섰다.
▲ 경찰, '국가산단 예정지 투기 의혹' 세종시청 등 압수수색
세종시 공무원 등에 대한 국가산단 예정지 투기 의혹을 수사 중인 경찰이 19일 세종시청에 대한 압수수색을 실시했다.세종경찰청 수사과와 충남경찰청 부동산투기사범 전담수사팀은 이날 시청 토지정보과 등 12곳에 수사관 40여 명을 보내 연서면 스마트 국가산단 선정 관련 자료와 컴퓨터 하드 디스크 등을 확보했다. 또한 세종시 주변 공인중개업소를 대상으로도 압수수색 영장을 집행한 것으로 알려졌다.
▲ "인천공항 테러"…인터넷에 협박글 올린 13살 소년 검거
온라인 상에 인천공항을 테러하겠다는 글을 올린 10대가 경찰에 붙잡혔다. 경찰은 지난 6일 블로그에 공항을 협박하겠다는 게시글이 올라왔다는 신고가 제기되자, 해당 블로그의 IP 주소 등을 추적해 지난 18일 용의자 A군을 체포했다. A군은 경찰 조사에서 "잡힐 줄 몰랐다"고 진술한 것으로 전해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