울산페이 앱으로 주문·결제·배달 한 번에
대부분 수수료 무료…소상공인 부담 감소
KT는 오는 22일부터 울산광역시 지역화폐 울산페이를 활용한 지역 배달서비스인 ‘울산페달’을 개시한다고 21일 밝혔다.
울산페달은 지난달 울산페이 배달서비스 네이밍 공모전을 통해 응모된 5000여개 중에서 적합성, 대중성, 독창성 등을 바탕으로 전문심사인단의 심사를 통해 선정된 명칭이다.
울산페달 서비스는 울산페이 애플리케이션에서 주문부터 결제, 배달 요청까지 원스톱으로 가능하며 울산페이 충전 후 즉시 사용할 수 있다.
KT는 울산페달 출시를 기념해 1만명의 이용자에게 1인당 최대 5회까지 3000원 쿠폰을 선착순으로 제공할 예정이다.
또 기존의 다른 배달 앱을 이용할 때 소상공인들이 부담으로 느끼는 중계, 외부결제, 서비스가입, 서버이용료 등 대부분의 수수료를 무료로 제공해 소상공인들의 배달서비스 비용부담도 줄 것으로 예상된다.
KT는 울산페달 출시를 기념해 한국동서발전과 함께 코로나 19로 어려움을 겪는 소상공인과 취약계층을 지원한다.
한국동서발전은 5000만원 상당의 외식지원비를 울산페이로 지급할 예정이다. 이는 지역화폐가 단순 구매 외에도 다양한 사회공헌활동에도 활용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 KT는 설명했다.
김종철 KT 블록체인비즈센터장(상무)은 “울산시와의 협력을 통해 울산페이의 직접결제 기능과 연계된 울산페달 출시로 울산페이의 활용도를 높일 수 있어 기쁘다”며 “앞으로도 KT의 디지털 플랫폼 역량 기반의 착한페이로 지역경제 활성화는 물론 지역주민과 상생할 수 있는 방안을 계속해서 고민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