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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만족” 엄지척 치켜든 GS 칼텍스 차상현 감독


입력 2021.03.26 22:12 수정 2021.03.26 22:12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GS 칼텍스 차상현 감독. ⓒ KOVO

GS 칼텍스가 흥국생명을 일방적으로 몰아세우며 챔프전 1차전을 잡았다.


GS칼텍스는 26일 장충체육관에서 열린 도드람 2020~2021 V-리그 여자부 챔피언결정 1차전에서 흥국생명에 세트스코어 3-0(25-18 25-14 25-17) 완승을 거뒀다.


이로써 5전 3승제의 챔프전에서 1승을 먼저 따낸 GS 칼텍스는 우승을 향한 유리한 고지에 올라섰다. 지금까지 15차례 치러진 여자부 챔프전에서 1차전 승리팀의 우승 확률은 53.3%(8회)다. 8번의 우승 모두 2010-11시즌 이후 치러졌다는 점을 감안하면, GS 칼텍스는 88.9%의 우승 확률을 안고 2차전에 나선다.


경기가 끝난 뒤 GS 칼텍스의 차상현 감독은 "선수들이 긴장을 안 하더라. 그 부분이 제일 걱정되었는데 성장했음을 느꼈다. 어쨌든 잘 풀었다"라고 되돌아봤다.


이어 승리 요인에 대해서는 "우리에게는 러츠와 문명화의 높이가 있다. 특히 문명화가 효율적으로 잘 막아줬다. 2차전 때 상대가 어떻게 들어올지 모르겠지만 우리 장점은 최대한 잘 살리고 싶다"라며 "러츠는 1세트부터 나쁘지 않았다. 그럴 때는 감독이 박수만 쳐줘도 돌아간다. 오늘은 그런 날이었다"고 칭찬했다.


보완할 부분이 있는가란 질문에는 "이 정도면 충분하다"라며 매우 만족스러운 미소를 지어보였다.


한편, 패장이 된 흥국생명의 박미희 감독은 "세 경기를 치른 후 분위기는 나쁘지 않았는데 상대 컨디션이 워낙 좋았다. 서브 리시브는 괜찮았지만 공격에서 차이가 났다"라고 입장을 밝혔다.

김윤일 기자 (eunic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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