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상조, 임대차법 시행 이틀 전 전세값 14% 올려
이 정부의 위선…이번에 文정권심판하고 끝내야"
나경원 전 국민의힘 의원이 29일 부산에 출격해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에게 힘을 실었다.
나 전 의원은 이날 오후 해운대구 반여동 아시아선수촌 아파트 인근에서 열린 박 후보 지원 유세에서 "이번 선거는 부산 시정을 잘하는 시장을 뽑는 선거 그 이상"이라며 "4월 7일에 일 잘하고 여러분에게 힘이 되는 박형준 후보를 반드시 당선시켜 정권 심판하고 정권 교체의 시작을 꼭 만들어달라"고 지지를 호소했다.
나 전 의원은 임대차 3법의 시행 직전 본인의 강남 아파트 전세 보증금을 대폭 올려 이중성 논란을 불러일으켜 경질된 김상조 청와대 정책실장을 거론하며 "임대차법 시행 이틀 전에 자기 집 전세값을 14% 올렸다"며 "이 정부의 위선의 또 다른 단면을 보여주고 있는 것이다. 그래서 이 정부를 심판해야 한다는 것"이라고 목소리를 높였다.
나 전 의원은 "이 정부는 제대로 하는 게 하나도 없다. 집값·세금 올리더니 본인들은 땅 투기만 하고 있다. 일자리 늘리겠다고 하더니 온데 간 데 없고, 양극화 해소는 거꾸로 가고 있다. 안보도 무능하다"며 "이번에 이 정부를 심판하고 끝내주지 않으면 대한민국에 미래가 없다"고 지적했다.
나 전 의원은 "국민들은 일본 맥주 한 캔 사먹지 못하게 해놓고 본인들은 도쿄에 집 사놓고 있다. 우리당에 맨날 토착왜구당이라고 하더니 정말 대단한 사람들"이라며 "긴 말 안하겠다. 이 무능한 정권을 반드시 끝내 달라"고 거듭 박 후보에 대한 지지를 호소했다.
나 전 의원은 이어 안철수 국민의당 대표가 내달 1일 부산으로 출동해 박 후보 지원 유세에 나서는 것을 언급하며 "김종인 비대위원장이 안 대표를 자꾸 타박을 하던데 지금은 그럴 때가 아닌 것 같다. 모두 힘을 합쳐 이 정부의 무능과 독선을 심판하자"고 강조했다.
한편 이날 유세 현장에는 박 후보와 나 전 의원을 비롯해 서병수·김미애·김웅·김희곤 의원 등도 참석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