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N·한길리서치, 28~29일 재보선 여론조사
서울·부산시장 후보 여야 격차 두 자릿수 유지
서울 27.6%p, 부산 22.2%p 야권 후보가 '우세'
4·7 서울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와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 부산시장 보궐선거에 출마한 민주당 김영춘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사진 왼쪽부터) ⓒ데일리안
여론조사공표·보도금지를 앞두고 서울과 부산에서 각 시행된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와 박형준 후보가 각각 두 자릿수대 격차로 우위를 유지하는 것으로 나타났다.
종합편성채널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지난 28~29일 서울시장 후보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오세훈 후보가 60.1%를 얻어 32.5%에 그친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를 앞섰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27.6%p였다.
앞서 MBN은 같은 기관에 의뢰해 공식선거운동기간 시작 직전인 지난 22~23일 두 후보의 지지율을 설문한 적이 있다. 당시에는 오세훈 후보 46.3%, 박영선 후보 25.3%로 격차가 21.0%p였다. 선거운동이 시작되며 격차가 6.6%p 확대된 것이다.
MBN·한길리서치의 28~29일 부산시장 후보 지지율 설문에서도 박형준 후보가 56.7%의 지지를 얻어 34.5%에 그친 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눌렀다.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22.2%p였다.
하지만 부산에서는 공식선거운동이 전개되면서 두 후보 사이의 격차가 다소 좁혀졌다. MBN·한길리서치의 지난 22~23일 설문에서는 박 후보 58.8%, 김 후보 29.3%였는데, 김 후보의 지지율은 5.2%p 오르는 동안 박 후보의 지지율은 2.1%p 소폭 하락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지지율 격차도 지난 22~23일의 29.5%p에서 7.3%p 줄어들었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MBN이 한길리서치에 의뢰해 4·7 서울시장·부산시장 보궐선거 관련 여론조사를 한 결과, 서울에서는 국민의힘 오세훈 후보가 60.1%, 더불어민주당 박영선 후보가 32.5%였으며, 부산에서는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56.7%, 민주당 김영춘 후보가 34.5%인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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