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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7 재보선] 박형준 46.8% 김영춘 26.7%…지상파3사 여론조사


입력 2021.04.02 00:50 수정 2021.04.02 00:50        정도원, 부산 = 송오미 기자 (united97@dailian.co.kr)

국민의힘 박형준·민주당 김영춘 격차 20.1%p

지난달 20~21일 조사보다 격차 더욱 벌어져

국제신문~리서치뷰 조사 朴 57.6% 金 32.4%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부산시장 후보와 국민의힘 박형준 부산시장 후보가 각자 자신의 기호를 상징하는 손가락을 치켜든 채 지지를 호소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지상파 3사가 합동으로 설문한 4·7 부산시장 보궐선거 여론조사에서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가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를 크게 앞서면서 격차를 더욱 벌린 것으로 나타났다.


KBS·MBC·SBS 3사가 입소스·코리아리서치·한국리서치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하루 동안 무선전화면접 100%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은 46.8%, 김영춘 후보의 지지율은 26.7%로 나타났다. 지지 후보가 없거나 모르겠다고 답한 부동층은 24.7%였다.

지상파 3사가 입소스 등에 의뢰해 지난달 31일 부산시장 보궐선거 후보 지지율을 설문한 결과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 46.8%, 더불어민주당 김영춘 후보 26.7%로 두 후보 사이의 격차가 20.1%p로 확대된 것으로 나타났다. ⓒ데일리안

'엘시티 분양'이나 '미등기 건물' 등 민주당의 거센 공세에도 불구하고 박형준 후보와 김영춘 후보 사이의 격차는 지난달 20~21일 같은 조사에 비해 오히려 더 벌어진 것으로 나타났다.


지난달 20~21일 지상파 3사가 같은 기관에 의뢰해 설문했을 때에는 박형준 후보 38.5%, 김영춘 후보 26.7%였다. 당시 설문에 비해 김 후보의 지지율은 제자리걸음을 한 반면 박 후보는 8.3%p 상승했다. 이에 따라 두 후보 사이의 격차는 11.8%p에서 20.1%p로 확대됐다.


국제신문의 의뢰로 리서치뷰가 지난달 30~31일 무선ARS 80%·유선ARS 20% 혼합 방식으로 설문한 결과에서도 박형준 후보가 김영춘 후보를 여전히 20%p 이상으로 앞서가는 결과가 나왔다.


국제신문의 여론조사에 따르면 국민의힘 박형준 후보의 지지율은 57.6%, 민주당 김영춘 후보의 지지율은 32.4%였다. 국제신문이 같은 기관에 의뢰해 지난달 19~20일 실시한 설문에서는 박 후보 55.1%, 김 후보 31.5%로 격차가 23.6%p였는데, 이번 설문에서는 격차가 25.2%p로 조금 더 벌어졌다.


여론조사와 관련해 자세한 내용은 중앙선거여론조사심의위원회 홈페이지를 참조하면 된다.

정도원 기자 (united97@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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