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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수부, 어촌체험휴양마을 현장 첫 실태조사 실시


입력 2021.04.20 11:00 수정 2021.04.20 10:52        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운영체계·체험프로그램 등 마을 실태 전반 점검

조사결과 바탕 맞춤형 컨설팅 제공 예정

해양수산부가 4월 21일부터 5월 31일까지 전국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운영현황을 현장조사를 통해 파악하고 단계별 맞춤 지원방안을 마련할 예정이라고 20일 밝혔다.


어촌체험휴양마을은 어업체험을 중심으로 도시민들에게 어촌의 자연환경이나 전통문화 등을 연계한 프로그램과 숙박, 음식 등의 서비스를 제공하는 마을이다.


해수부는 ‘도시와 농어촌 간의 교류촉진에 관한 법률’에 따라 2008년부터 어촌체험휴양마을 사업을 적극 육성해오고 있는데, 현재까지 전국에 총 115개 마을이 지정돼있다.


이번 조사는 운영체계·체험프로그램 및 시설과 서비스·운영 성과·안전·위생상태 등 어촌체험휴양마을의 운영실태 전반에 대해 처음으로 실시하는 심층 조사로, 한국어촌어항공단과 경영인증원에서 마을을 직접 방문해 실시할 계획이다.


어촌체험휴양마을 ⓒ해수부

조사담당자는 마을 운영과 관련된 기초서류를 확인한 후 체험장과 숙박, 식당 시설 등의 방역·안전·위생관리 현황을 점검하게 된다.


또한 마을 연혁과 사업효과, 향후 운영계획 등에 대해 마을 운영진과의 심층 면담도 진행한다.


조사 결과는 어촌관광 활성화 정책 수립과 마을 컨설팅 지원을 위한 기초자료로 활용된다.


해수부와 어촌어항공단은 이번 조사결과에 따라 마을별 맞춤형 컨설팅을 지원할 예정이다. 운영 실적이 우수하고 역량이 충분한 마을에는 법인화·홍보·상품개발 등에 대한 컨설팅을 진행한다.


인프라 개선이 필요하거나 운영 실적이 미흡한 마을에는 단기 개선과제를 도출해 제안하는 등 기초적인 운영역량을 높일 수 있도록 지원할 계획이다.


아울러 이번 조사 결과를 바탕으로 각 마을들이 각광받는 최신 관광 수요에 부응할 수 있도록 체험프로그램 등을 개선하토록 하고, 이를 통해 코로나19 이후 침체된 어촌관광을 활성화하는 데 도움이 되도록 추진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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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소희 기자 (aswith@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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