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조희연 "1학기 기말고사 끝난 이후 PC방이나 노래방 자제해 달라"


입력 2021.07.09 01:04 수정 2021.07.08 21:44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2학기 전면등교 멀어질 수 있다, 적극적인 방역 동참해 달라"

돌봄 공백과 원격수업 전환 가능성에도 대비…확진자 발생 인근 학교 PCR 검사 실시

답변하는 조희연 서울시교육감 ⓒ데일리안 홍금표 기자

최근 학교와 학원을 연결고리로 하는 신종 코로나 바이러스(코로나19) 집단감염이 급증하자, 조희연 서울시교육감이 학생들의 2학기 전면등교를 위해 적극적인 방역 동참에 나서달라고 호소했다.


조 교육감은 8일 '코로나19 극복을 위한 서울시교육감 긴급 호소문'을 내고 "서울 지역에서 최대 규모 확진자가 연일 발생하면서 4차 대유행의 갈림길에 놓였다"며 “(코로나19) 사태가 악화할 경우 그토록 열망한 2학기 전면등교의 꿈이 멀어질 수 있다"고 밝혔다.


그러면서 "학교·지역별 상황에 따라 자율적으로 수업시간과 급식시간을 탄력적으로 운영하는 방안 등을 모색해 남은 1학기 학사일정을 잘 마무리해 달라"며 "유행 상황이 계속 악화되는 경우 돌봄에 공백이 생기지 않도록 대비하고, 원격수업 전환의 가능성도 열어놓으며 제반 사항을 철저히 준비해야 한다"고 덧붙였다.


교육청은 확진자가 발생한 인근 학교 또는 희망학교의 학생·교직원 무증상자를 대상으로 이달 중 이동검체팀 유전자증폭(PCR) 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1일 2개팀이 2~3개 학교를 검사하는 방식으로, 신청학교의 일정을 조율해 검사한다.


조 교육감은 "시내 11만 학원 종사자에 대한 백신 우선 접종과 선제적 PCR 검사에 적극 동참해 주시길 당부드린다"며 "방역수칙의 철저한 준수를 통해 학생들의 안전한 교육환경 조성에 협조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이어 그는 "기말고사가 끝난 이후 PC방이나 노래방 등 다중이용시설을 이용하는 것을 자제해 달라"며 "가족 간의 감염이 학교로 전파되는 것을 막기 위해 방역수칙 준수에 학생, 학부모님의 적극적인 동참을 부탁한다"고 밝혔다.

이한나 기자 (im21na@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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