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외 매출 전체 80% 차지…한국 19% 기록
북미 25%·유럽 27% 등 서구권이 절반 이상
컴투스는 실시간 전략 대전 게임 ‘서머너즈 워: 백년전쟁’이 지난달 29일 글로벌 동시 출시 이후 3일째인 전날 정오까지 누적 매출 50억원을 기록했다고 3일 밝혔다.
해외 매출 비중이 전체의 80%를 넘어섰다. 특정 지역에 편중되지 않고 세계 전역에서의 고른 성적이라는 점에서 장기적 글로벌 흥행 기대감을 더욱 높이고 있다고 회사 측은 설명했다.
백년전쟁은 북미 25%, 유럽 27% 등 절반 이상의 매출을 서구권 시장에서 거두고 있다. 한국에서는 애플 앱스토어와 구글 플레이스토어 인기 순위 1위 달성에 힘입어 전체 매출의 19%를 기록했으며 아시아권(한국 제외)에서도 26%를 기록했다.
단일 국가 중에서는 세계 최대 게임 시장인 미국에서 가장 높은 매출을 기록하고 있으며 이어 한국·프랑스·일본·독일·대만 순으로 나타났다.
게임은 출시 첫날 100만 다운로드를 돌파했다. 이후 첫 주말을 지나며 구글 플레이스토어 14개국, 애플 앱스토어 10개국 인기 전략게임 1위에 올랐다.
컴투스 관계자는 “백년전쟁 출시 후 ‘서머너즈 워: 천공의 아레나’의 실적도 함께 증가하고 있어 장르가 다른 두 게임의 시너지가 기대된다”며 “백년전쟁이 서머너즈 워 지식재산권(IP)의 한 축을 담당하는 글로벌 대작 게임으로 자리매김하도록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