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통사 최초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 도입
기존 8단계 신용카드 결제 절차 2단계로 간소화
LG유플러스는 네이버와 제휴를 통해 공식 온라인몰 ‘유샵에서 네이버 간편인증·간편결제를 활용한 비대면 가입서비스를 제공한다고 9일 밝혔다.
네이버 간편인증 도입에 따라 온라인 가입 시 지문·패턴·비밀번호 등 간단한 방식으로 본인인증을 할 수 있게 됐다. 유샵에서 원하는 단말기나 요금제의 가입신청서 작성 시 본인인증 수단으로 ‘네이버 인증서’를 선택하면 된다.
기존에는 온라인 신규가입과 번호이동 시 본인 명의 신용카드나 범용공인인증서를 통해 본인인증을 받아야 했다. 특히 신용카드 인증 방식은 앱카드 미설치 시 카드번호를 직접 입력해야 하는 번거로움이 따랐다.
스마트폰 구매 시에는 최대 8단계의 신용카드 결제 절차를 거쳐야 했다. 이번 네이버 간편결제 도입을 통해 이를 2단계로 간소화했다.
유샵 네이버 결제창에 비밀번호를 입력하면 스마트폰을 구매할 수 있으며 네이버 포인트를 통해 차감할인을 받을 수 있다. 결제 금액에 대한 네이버 포인트도 자동 적립된다.
김남수 LG유플러스 디지털사업담당 상무는 “네이버와의 제휴를 통해 통신사 최초 간편인증·결제 시스템을 도입함으로써 유샵을 방문하는 고객분들에게 차별화된 단말 구매경험을 제공할 수 있게 됐다”며 “앞으로도 고객중심의 온라인 구매경험을 만들 수 있도록 끊임없이 혁신해 나갈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