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유승민 "돈 준다고 표 안주는 20대…나라 살릴 희망"


입력 2021.05.18 11:27 수정 2021.05.18 12:48        이충재 기자 (cj5128@empal.com)

페이스북 글에서 "청년들 퍼주기 남발 민주당에 거침없는 하이킥"

유승민 전 국민의힘 의원(자료사진) ⓒ데일리안 박항구 기자


국민의힘 대권 주자인 유승민 전 의원은 청년들이 더불어민주당이 주최한 간담회에서 '돈 주는 공약에 속지 않는다'는 쓴소리를 한 것에 대해 "그들의 거침없는 하이킥이 이 나라를 살리는 에너지가 될 것"이라고 말했다.


유 전 의원은 18일 자신의 페이스북에 올린 글에서 "20대 청년들이 민주당 지도부에게 한 말들이 참 신선하다"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청년들이 진정 원하는 것은 열심히 노력하면 일자리를 구할 수 있고, 위험한 코인투자를 안 해도 성실하게 저축하면 내집마련의 꿈을 꿀 수 있는 세상"이라며 "조국의 딸이 아니더라도 누구에게나 입시와 취업에서 공정하고 평등한 기회가 보장되는 세상"이라고 말했다.


그는 이어 "이 당연하고 당당한 청년들의 외침에 대해 우리 정치는 희망을 줄 수 있어야 한다"면서 "조국 딸, 인천공항공사 비정규직, 여자아이스하키 국가대표, LH직원 땅투기 등 불공정 불평등부터 당장 없애야 한다"고 강조했다.


유 전 의원은 "악성 포퓰리즘을 단호히 배격하는 청년들에게서 나는 새로운 희망을 본다"며 "저런 생각을 가진 청년들이라면 올바른 개혁으로 더 나은 세상을 열어가는 정치가 가능하리라는 희망을 발견한다"고 했다.

이충재 기자 (cjl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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