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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준석, 野 당권지지도 조사서 30.1% 압도적 1위…나경원 17.4%


입력 2021.05.24 00:00 수정 2021.05.23 21:07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이준석, 23일 발표한 두 여론조사서 모두 1위

주호영 9.3%, 김웅 5.0%, 김은혜 4.9% 등

국민의힘 지지층서도 이준석 지지 가장 높아

이준석 전 최고위원이 지난 20일 오후 서울 여의도 국민의힘 당사에서 당대표 출마 선언을 하고 있다. ⓒ데일리안 류영주 기자

이준석 국민의힘 전 최고위원이 차기 당 대표 지지도 조사에서 압도적 1위를 기록했다는 결과가 23일 나왔다.


한길리서치가 쿠키뉴스의 의뢰로 당 대표 후보 등록 마감일인 지난 22일 만18세 이상 남녀 1000 명을 대상으로 '국민의힘 대표로 다음 중 누구를 지지하느냐'고 물은 결과 이 전 최고위원은 30.1%의 지지율을 얻어 1위를 기록했다.


나경원 전 의원이 17.4%로 2위에 올랐고, 주호영 전 원내대표 9.3%, 김웅 의원 5.0%, 김은혜 의원 4.9% 순이었다. 이어 홍문표 의원 3.7%, 윤영석 의원 3.3%, 조경태 의원 2.8% 였다. '기타·잘모름·무응답'은 23.6%였다.


앞서 같은 기관이 지난 8일부터 11일까지 진행한 여론조사에서는 나 전 의원이 15.9%의 지지율을 얻어 이준석 전 최고위원(13.1%)을 앞섰으나, 이번 조사에서는 순위가 바뀌었다.


이 전 최고위원은 특히 남성(35.7%), 30대(36.2%)와 40대(31.9%)에서 높은 지지율을 보였다. 지역별로는 강원권(38.7%)과 제주권(37.3%)에서 높았다.


다만 여성(24.5%), 20대(25.1%), 호남권(22.5%)과 대구·경북(22.9%) 등에선 상대적으로 낮게 나타났다.


이 전 최고위원은 머니투데이 더300(the300)과 미래한국연구소가 여론조사기관 PNR (주) 피플네트웍스에 의뢰해 이날 발표한 여론조사에서도 26.8%의 지지율로 1위를 차지했다. 이 조사에서 나 전 의원은 19.9%로 2위를 차지했다.


이어 주호영 의원이 9.5%, 김웅 의원이 5.2%, 조경태 의원 3.6%, 김은혜 의원 3.2%, 홍문표 의원 3.2%, 윤영석 의원 1.8% 순이다. 없음은 19.1%, 잘모름·무응답은 7.8%로 집계됐다.


이 조사에서 주목할 만한 점은 이 전 최고위원이 국민의힘 지지층 사이에서도 오차 범위 내의 1위를 기록한 점이다. 국민의힘 지지층으로부터 이 전 최고위원은 32.8%의 지지를, 나 전 의원은 28.5%의 지지를 받았다.


자세한 내용은 한길리서치 홈페이지를 참고하면 된다.

이슬기 기자 (seulkee@dailia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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