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K하이닉스가 인텔 낸드 사업 인수 기대감에 이틀째 상승세다.
28일 오전 9시 10분 현재 SK하이닉스는 전 거래일 대비 0.40%(500원) 오른 12만6000원에 거래되고 있다. 전날 SK하이닉스는 전장 대비 2500원(2.03%) 오른 12만5500원으로 장을 마감했다.
공정거래위원회는 전날 SK하이닉스의 인텔 낸드플래시 사업 부문 인수를 승인했다.
공정위는 이날 “관련 시장에서 SK하이닉스와 인텔의 합계 점유율이 13∼27%대로 높지 않고 30% 이상의 점유율을 보유한 1위 사업자 삼성이 존재한다”고 밝혔다.
또 “삼성, 마이크론 등 주요 경쟁 사업자가 낸드플래시와 SSD를 모두 생산해 SK하이닉스·인텔에 대한 공급 의존도가 낮고, 한 개 제품만 생산하는 하위 사업자들도 대체 거래선이 충분히 존재한다”고 봤다.
SK하이닉스는 지난해 10월 인텔 낸드플래시와 SSD 사업 부문을 약 10조원에 인수하는 계약을 체결하고 올해 1월 기업결합을 신청했다.